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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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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비가 오길 바란다... 이유는 간단하다. 예비군 훈련이다. T.T 오늘 책을 다 볼 듯 하여 책 한 권 두꺼운 책으로 구해두었다. 피곤하다. 요즈음 입맛도 없는 듯 하다. 왜 이러지? 슬럼프가 찾아오려나? 운동을 안 해서 그러나? 오늘도 운동을 갈까 말까 고민중이다. 저번주 목요일부터 안 갔는데... 오늘 글을 무자비하게 올리려다가 점심 나절에 나가서 이제야 들어왔다. 원래 서울에서 자려고 했었는데 목요일로 미루어 두었다. 확실히 피곤해서 그런지 집안이 엉망이다. 특히 내 책상... 엉망이다. 너저분하다... 하루 밤을 샜다고 이렇게까지 그럴까? 아닌데... 요즈음 운동해서 체력도 꽤나 좋아졌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이제 32살인데... 아직 창창한데... 운동이나 가야겠다. 갔다와서 샤워하면 개운하겠지. 내일 예..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흐름, 대중들의 협업이 세상을 바꾼다! <위키노믹스> Wikinomics 위키노믹스 돈 탭스코트.앤서니 윌리엄스 지음, 윤미나 옮김, 이준기 감수/21세기북스(북이십일) 2007년 4월 8일 읽은 책이다. 새로운 신조어의 홍수 속에서 위키노믹스라고 하는 신조어를 주목한 것은 UCC나 Web 2.0는 서비스에 초점이 맞춘 경향이 강한 반면에 위키노믹스는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그렇다고 얼핏 생각하면 이렇게 활용해라라는 것을 얘기한 것인가 할 수도 있겠지만 기업에서 그리고 개인으로서의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이것이 갖는 의미가 무엇이며 그로 인해 파생되는 경제에 미치는 영향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많은 서비스들이 나오는 요즈음을 1999년말~2000년초와 같다고 본다. Web 2.0 이라는 좋은 꺼리가 이러한 것..
12시간을 뻗어 자고서 12시간이나 뻗어서 잤다. 너무나 피곤해서 오후에 시장 보고서 제출하고 회의를 한 다음에 집에 돌아와 저녁 먹고 운동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잤다. 누워도 바로 잠은 안 오던데 어느 순간에 잠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자고 일어나니 아침이다. 아침에 모닝벨 소리 듣고 일어났다. 어제는 어떤 행위도 하고 싶지 않았다. 머리도 안 돌아가고, 몽롱한 정신 상태에 자고 싶다는 생각 밖에는... 해야할 일이야 해야하는 거니 그것만 집중하고서는 거의 맥이 풀린 듯.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상쾌하다. 머리도 잘 돌아가는 듯 하고... 어제와는 사뭇 대조되는 듯. 이렇게 생활하면 아무리 먹어도 살도 안 찌고 먹으려고 해도 입맛이 없어져서 잘 먹지도 못하는데... 다시 정상적으로 생활하면서 살 찌워야겠다. 오늘은 글 좀 올려..
밤을 새우고... 오늘 새벽 00:30 버스편을 타고 서울에 도착해서 일산으로 왔다. 오자마자 노트북 연결하고 이렇게 늦은 일기를 쓴다. 사실 어제 PC 방에서 버스편 예약하면서 쓰긴 했는데, PC 방 사장이 잘 아는 동네 형이라 내가 왔다고 옆에 와서 이런 저런 얘기하느라 얼마 적지도 못하고 이내 얘기만 계속했다. 그러다 버스 시간 놓치지 않으려고 얘기를 중단하고 나올 수 밖에 없었고... 어두컴컴한 버스에서 계속 생각만 했다. 잠 한 숨 자지 않고... 가져간 책이 한 권 밖에 없어서 한 권을 사려고 했는데 늦은 시간에 책 파는 곳이 없어서 읽을 꺼리가 없었다. 예전 같으면 보통 여유분까지 책을 들고 가는데, 이번에는 오직 한 권만 들고 갔다. 정독에 정독을 할... 그래서 버스를 탈 때 잠이 안 오면 생각만 하자는 ..
가치, 목표, 격려에 대해서 가슴으로 느끼게 만든 <겅호> 겅호! 켄 블랜차드,셀든 보울즈 지음, 조천제 외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2005년 8월 16일 읽은 책이다. 스펜서 존슨과 비슷한 류의 책을 내는 켄 블랜차드. 물론 두 사람이 같이 쓴 책이 있긴 하다. . 쉽지만 강력한 메시지를 주는 책으로 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우화는 아니고 실제 있었던 일을 적은 책이다. 사실 책을 다 읽지 않아도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아래의 정리를 통해서도 다 얻을 수는 있다. 그것은 이성적인 판단으로 좌우하는 것들만 얘기할 때이다. 공부를 하고 정리해 둔 것이라면 정리만 보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길일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 공부라고 하면 워낙 주입식 교육과 입시 교육, 시험 교육에 찌들어 암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이 책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
스타벅스 창업자의 진솔한 얘기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 담긴 성공신화>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외 지음, 홍순명 옮김/김영사 2005년 11월 5일 읽은 책이다. 내가 선호하는 류의 책이라 맘에 든다. 과 같이 뜨고 나니 분석해서 낸 책은 아니다. 이런 류에는 , 가 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누구나 알만한 것들을 그냥 정리하는 수준에서 적은 책들이다. 이런 류의 책도 분명 의미는 있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선호하지 않는다. 이 책은 스타벅스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가 직접 얘기한 책이다. 스타벅스라는 것에 초점을 두기도 했지만 하워드 슐츠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에 대한 배경 설명이 솔직하게 그려진 책이다. 정말 솔직한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읽으면서 나는 적어도 솔직하다고 느꼈다. 보통 자신의 자서전 형식으로 쓴 것들 중에서 남이..
적성과 관심을 혼동하지 마라! (기술사 vs 변리사 vs 기술고시 비교) 아래의 글은 내가 네이버 지식iN에 답변한 내용인데, 글이 길고 옮길 만해서 옮겨둔다. 참고로 지금까지 네이버 지식iN에서 26개의 답변을 했고, 26개 모두 답변으로 채택되어 채택률 100%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운영하는 사이트 홍보하기 위해서 이용은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답변의 질을 떨어뜨리지는 않는다는 기본 원칙은 지켰다고 생각한다. 대부분 지식iN 답변에서 보면 자사의 홍보나 물건을 팔기 위한 것이 많았다. 나 또한 내 사이트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서 답변을 이용했지만 답변 그 자체의 성실성은 지켰기 때문에 채택률이 100%가 아닌가 한다. 아래의 답변은 기술사 vs 변리사 vs 기술고시에 대해서 비교하는 얘기이나 실질적으로는 진로 방향 선택에 대한 것에 대해서 얘기하는 부분이며, 그 핵심은 여기..
몇 십년 만에 본 친구? 어제 오랜만에 청담동에 들렸다. 성오랑 같이 부산에 내려가기 위해서였다. 어떻게 타이밍이 내가 내려갈 때랑 맞아 떨어져서 같이 가기로 했다. 성오가 서면에서 바를 오픈하려고 바 컨셉 잡으려고 청담동 둘러보러 온 거였다. 청담동 정말 오랜만에 가본다. 안 가본지가 꽤 된 듯 하다. 청담동에 살 때는 그 지역에 항상 가는 바도 있었는데... 그 유명한 S bar. 얘기 들어보니 지금은 예전같지 않다는... 1년 전까지만 해도 괜찮았다는... 같이 있는 사람들 중에서 주류업계(Winsor, Dimple 등 수입하는 외국계 업체)에서 일하는 사람도 같이 있어서 그 사람에게 들은 바이니 확실한 정보인 듯. 오랜만에 가본 고센(goshen) 여전히 물 좋다. 여전히 장사 잘 된다. 지금껏 내가 가본 그 어느 커피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