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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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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소싱으로 실패한 위키리크스, 크라우드 소싱으로 성공한 우샤히디 원래 줄리안 어산지는 위키리크스를 크라우드 소싱으로 구현하려고 했단다. 그런데 이게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았던 것. 왜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냐면 수천의 블로거들에게 자료를 보냈지만 대부분은 오려 붙이기(cut and paste) 수준이었고 글을 작성한 건 위키리크스와 기성 매체들 뿐이었다는 점 때문이다. Crowd Sourcing: 크라우드 소싱 참 오랜만에 다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다. 외부 자원으로 대중을 활용하는 크라우드 소싱. 비슷한 말로 협업 지성이니 집단 지성이란 말들이 있긴 하지만 엄밀히 얘기하면 다소 뜻의 차이가 있는 단어들이다. 어쨌든 난 사회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용어들을 그닥 눈여겨 보지는 않는다. 왜냐면 대부분 그런 용어들의 탄생의 근저에는 낙관주의적이면서 세상을 이상향으로 보..
Global 인터넷 사용자의 7가지 Mega Trend 콘텐츠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2007 행사에 참석하니 발표할 파워포인트 자료를 프린트해서 줬는데, 하나 제공 안 되는 자료가 있었다. 행사 처음에 한 구글의 발표 자료였다. 해당 발표의 핵심은 구글이 생각하는 Gloabl 인터넷 사용자의 7가지 Mega Trend가 어떤 것이며, 그에 상응하는 구글의 전략은 무엇인가 라는 것이었는데 그 때 발표된 7가지 Mega Trend 는 다음과 같다. 1. Cloud Computing 2. "Always On" 3. The Long Tail 4. Wisdom of Clouds 5. Mass Personalization 6. Creativity at Scale 7. Online Video Syndrome 뭐 용어만 들어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니, 부연 설명은..
[집단지성의 이해 III] 집단지성의 정의 피에르 레비의 에 보면 저자 스스로 집단지성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있다. "그것은 어디에나 분포하며, 지속적으로 가치 부여되고, 실시간으로 조정되며, 역량의 실제적 동원에 이르는 지성을 말한다." 그리고 부연해서 각각을 설명하고 있는데, 요약해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어디에나 분포하는 지성 : 누구도 모든 것을 다 알지 못한다. 모든 사람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 지식 전체는 인류 안에 있다. 1)항에 대해서 이의를 달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겠다. 어떤 전문적이라고 불릴 만한 분야라고 하더라도 논문이 쌓여가는 과정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이것과 협업이라는 것과 연관짓게 됨으로써 사실 해석의 여지가 많이 발생하지만 여기서는 협업을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니 일..
제2회 위키노믹스 포럼 후기 다들 잘 들어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1회나 2회 모두 적정한 인원으로 재밌게 진행이 된 듯 합니다. 1회에는 PRAK님에게 많은 얘기를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2회에는 베짱이님 덕분에 재밌는 토론이 되었던 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이거 포럼이라고 하지 말고 토론이라고 바꿔야 할 듯 합니다. ^^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의 접근이었는데, 준비는 나름 했습니다만 약간의 발표와 이에 연결되는 열띤 토론 덕분에 파워포인트 두 장으로 모든 시간을 허비했던... 얼마나 열띤 토론을 했으면... 어느 누구 얘기해라는 말 없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 얘기에 재미있어 했었지요. 이런 데 참석해서는 항상 조용히 계신다는 mode님까지 얘기를 하신 만큼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던 듯 싶습니다. 다만 확실히 위키노믹스라..
제2회 위키노믹스 포럼 공지 v3 포럼 1주 연기에 공지하겠다고 날을 지나서 공지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변명 같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생각치 못한 일이 터지는 바람에 사태 파악하는 데에만 시간을 썼던 듯 합니다. 그래도 할 건 해야죠? 그리고 이번 포럼에서는 이 위키노믹스 포럼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과 함께 새로운 버전 소개와 새로운 포럼에 대한 소개까지 할 생각입니다. 1. 일시 : 2007년 5월 25일(금) 저녁 7시~9시 (아마 2시간 모자랄 듯 하지만) - 이번에는 늦지 마시길 바랍니다. 7시 짤 시작합니다. - 9시 이후에는 뒷풀이 하실 분들만 참여하에 할 생각입니다. - 이번에는 제1회의 형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으니 잘 읽어보시길 2. 장소 : TOZ 강남점 [약도] (지하철과 가깝다는 이유로 ^^)..
피에르 레비의 집단지성 관점에서의 지식iN 피에르 레비의 집단지성 관점에서 지식iN이 집단지성이 아닌 가장 핵심적인 이유는 바로 답변의 선택 과정에 있습니다. 그것이 엘리트주의적 요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피에르 레비의 그런 견해는 존중하되 그것이 더 나은 견해가 될 수 없다는 관점에서 피에르 레비의 집단지성은 참조하되, 적절히 사용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함입니다. 우선 피에르 레비의 집단지성 관점의 허는 다음의 글에 잘 나타나입니다. 제가 책을 다 읽어보고 나서 드는 생각이 매우 유토피아적인 견해라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결코 유토피아가 아니라는 데서 그런 관점에서 해석을 하면 할수록 계속 논의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다양성의 가치 측면에서 본 견해의 해석 (집단지성의 이해..
<위키노믹스>와 <집단지성>의 비교 2007년 5월 11일 추가이 글은 제가 짧은 지식으로 섣불리 해석한 겁니다.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있지만 일단 확실한 것만 말씀드리면, '집단지성'이랑 '대중의 지혜'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이는 PRAK님의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블로거라는 정체성 그리고 '위키노믹스' 관점에서는 '집단지성'이라는 용어보다는 '협업지성'이라는 용어가 더 적절하다고 판단되며, '집단지성'은 '협업지성'과는 다르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집단지성'에 대해서는 피에르 레비의 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사람이라서 그런지 매우 난해한 문장들이 가득합니다. ^^ '집단지성'의 개념은 '위키노믹스'라는 개념보다는 훨씬부터 있어왔던 개념이기에 이에 대해서는 피에르 레비의 에 대해서 충실히 해석해야할 필요가 있습..
지식iN은 집단지성이 아닌 협업의 산물이다? 매우 매우 긴 글이 되겠습니다. 저 생각보다 글 길게 적는 사람인데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그만큼 저도 긴 글이 될 것이다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적는 것이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나 재밌게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고로 읽는데 지루함은 없을 겁니다. ^^ 그리고 이 글에는 많은 분들이 자신의 의견을 트랙백으로 걸어주시면 매우 고맙겠습니다. 사실 포럼에 잠깐 언급이 되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익명을 원하시는 분께서 제 블로그에 댓글을 직접 달아주셨으니, 익명이 아닌 블로그 닉네임으로 표기를 하자면, PRAK님이십니다. 상당히 고수십니다. 집단지성등의 것에 대해서는 깊은 이해를 하고 계시는 분이니 이 분의 블로그를 많이 참조하시는 것이 상당히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 글에 대해서는 두가지로 나눠서 얘기를 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