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133)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쌔신 크리드: 예고편이 더 재밌다면 #0 나의 3,63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내가 좋아하는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예고편을 보고 나름 기대치가 생겼는데,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영화. 게임을 원작으로 했다는데,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평을 내릴 지는 모르겠으나, 영화를 보고 나서의 느낌이 이렇다면 아마도 악평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보통 원작이 있는 경우에는 원작을 능가하기 쉽지 않기도 하지만 일단 재미없어. 그렇다고 이 영화가 어떤 감동을 주는 메시지를 담은 그런 영화라 보긴 힘들잖아?#1 네티즌 평점은 내 생각보다 높은 거 같다. 그래서 대충 훑어봤더니, ㅋㅋ 알바들이 좀 작업한 듯. 어떻게 이 영화에 10점 만점을 줄 수가 있는지. 그 때문에 반대급부가 생겨서 관람객 중에 이건 아니다 싶어 1점.. 더 킹: 작금의 현실 때문에 더 재밌었던 영화 #0 나의 3,635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내가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긴 한다. 문화/예술 영역에서도 현실을 은유적으로(?) 비판하는 그런 작품들이 나오는 건 바람직하다고 봐. 물론 그에 따른 대가(?)는 최근 밝혀졌듯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올라가 여러 부당한 처사를 받게 되기도 하겠지만, 이미 대중들의 인기를 받는 이들이라면 아무리 그런 처사를 받는다고 해도 먹고 사는 데에 지장이 없다. 특히 천만 관객 시대를 맞는 영화계라면 더더욱. 먹고 사는 데에 지장이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경우에는 얘기가 틀리지. 그런 이들이 그런 처사를 받기 싫어서 다른 선택을 한다고 해도 나는 이해할 수 있다고 봐. 먹고 사는 데에 문제가 생기면 그걸 두고는 뭐라고 할 수가 없는 거라 보니까. 그런 상황 속에서도 끝.. 공조: 재미가 없는 건 아니지만 난 별로 #0 나의 3,63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제목 그대로 재미가 없는 건 아니다. 초반인가? 현빈의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 신은 괜츈.(대역 쓴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데 별로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내 기준에서는 조금은 개연성이 부족한 전개 때문이다. 뭐 상황 설정이야 그렇다고 인정하고 본다 하더라도, 남측 파트너(유해진)의 가족들이 인질로 붙잡혀 있다고 해서 그렇게 어렵게 얻은 동판을 갖고 간다는 부분 그런 게 좀 그렇더라는 게지. 또 이랬다고 덧글에다가 초딩처럼 뭐라 달진 말길. 아 나이 드니까 대꾸하기 귀찮.#1 최근 한국 영화 많이 괜찮아진 편이긴 하지만, 나는 이런 영화는 별로다. 최근에 봤던 한국 영화가 리뷰는 (안 끄적거렸지만) , 뭐 그런데 이 둘은 괜츈. 아무래도 나라 꼴이 말이 아.. 마스터: 영화 속 대리만족 #0 나의 3,63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언제부턴가 그랬다. 한국 영화가 괜찮아지기 시작했다고. 아마 어느 영화의 리뷰에서 언급했던 거 같은데, 그 전에는 한국 영화는 쳐다보지도 않았었거든. 유치하고 뻔하다 생각해서. 그런데 요즈음에는 오히려 한국 영화가 더 기다려진다. 왜냐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대부분 만화 주인공 등장하는 히어로물이잖아. #1 나는 이런 류의 영화 좋아한다. 일단 재밌다. 게다가 사회 비판적인 시각을 다분히 갖고 있다. 어거지로 끼워맞춰보면 이병헌이 맡았던 진회장은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을 모델로 했다고 봐도 될 듯. 현실에서는 그러하지 않으니 영화 속에서라도 이렇게 통쾌한 결말이 나길 바라는 건 나 뿐만은 아닐 거라 본다. 여러 모로 만족. 그래서 후한 평점 9점을 준 거다.. 더 걸 온 더 트레인: <나를 찾아줘>와 같은 스릴러를 기대했다만 #0 나의 3,63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요즈음 영화를 많이 보지 않는 지라 어지간하면 재밌을 법한데(많이 보다 보면 재밌는 영화도 재미없게 보는 경우 종종 있거든), 나름 1차 예고편 보고 찜해둔 영화일 정도로 기대가 컸던 탓인지 다소 실망했던 영화. 소설이 원작인 걸로 아는데, 소설을 봐도 이런 느낌일라나? 아니면 소설은 괜찮은데 영화가 소설의 느낌을 잘 살리지 못했나? 소설은 안 읽는 탓에 알 수가 없네 그려.#1 보니까 같은 제목의 영화가 두 편 더 있다. 2009년작, 2013년작. 둘 다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였나? 그런데 이전 두 영화에는 내가 아는 배우가 없어. 이번에 나온 에는 캐스팅이 화려하지. 에밀리 브런트, 헤일리 베넷, 루크 에반스, 레베카 퍼거슨. 사실 에밀리.. ARQ: 넷플릭스에서 만든 SF 영화지만 스토리가 좀 엉성 #0 나의 3,63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넷플릭스에서 만든 영화라고 해서 나름 기대치가 있었는데, 글쎄 그닥 흥미롭진 않다. 저예산 영화라면 스토리로 승부를 해야 하는데, 다소 엉성한 부분들이 있어 나는 보면서 좀 의아해했었거든. 게다가 SF물이라면 상상력을 가미해서 스토리를 만들어도 앞뒤가 잘 맞물리도록 스토리를 만들어야 그래도 이해하고 볼 건데, 그렇지 않아서 좋은 평점을 주진 못하겠다.#1 타임 루프 소재내가 본 최초의 타임 루프 소재의 영화라면 이 떠오른다. 자고 일어나면 전날로 돌아가 하루가 무한 반복되는. 어렸을 때 투명인간과 더불어 이런 저런 상상 속 주요 소재였던 걸 영화로 보게 되니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만약 내가 저런 상황에 놓인다고 상상해보면 재미난 일(?)을 해볼 거..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0작년에 읽었던 책이었다. 간만에 서점에 가서 몇 권의 책을 샀는데, 그 중 하나. 개인적으로 에세이는 잘 보지 않는 편이다. 왜냐면 지식을 넓혀주는 류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이 책을 산 이유는, 나도 최근 중국과 같은 경우는 혼자서 들쑤시고 다녔는데 혼자 여행하기 전에 선경험자의 얘기를 한 번은 들어보고 싶었다. #1 저자는 37살에 최초로 혼자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나보다는 조금 빠르다. 예전에 후배와 함께 태국 갈 때, 같은 비행기에 탄 예쁜 외국인 여성을 봤었다. 나중에 태국에서 살고 있던 후배 녀석이 카오산 로드에서 우연히 보게 되어 알고 지내게 되었다는데, 19살인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전세계를 혼자서 여행하는 중이었단다. 여자 혼자서. 전세계를.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닥터 스트레인지: 재미는 있네 #0 나의 3,62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물론 이런 류의 영화에 대해서 뭐라 얘기하는 거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마치 주말드라마나 아침드라마 보고 아주머니들 수다 떠는 거 비슷해서 말이다. 이런 스토리도 세계관을 갖고 있다. 그걸 모르는 바 아니나, 그런 허구의 세계관을 나는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거 보려면 차라리 나는 역사를 보는 게 낫다는 생각이기에. 무엇이든 선택을 하기 마련 아닌가. 다만 나는 만화 속 허구의 스토리보다는 소설의 개연성 있는 스토리, 그보다는 역사 속 실제 스토리가 더 의미있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히어로물이 대세인 요즈음을 보면 마치 바보상자인 TV를 보고 생각하지 않는 동물로 만드는 듯 하다. 사람이 항상 밥만 먹고 살 순 없듯이 이런 류의 영화도 보긴..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2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