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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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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나는 글이 편하긴 하다 #0 유투브 영상 찍으면서 느끼는 점. 확실히 글이 편해. 블로그에 글 올리는 경우에는 하루에 맘 먹으면 일주일치(하루 세 개씩 총 21개) 다 적어버리는데, 유투브 영상은 아...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혼자서 카메라 렌즈 보고 떠드는 게 참 쉽지만 않네 그려.#1 그러나 글과 영상은 다르긴 하다. 만약 내가 모든 걸 말로만 다 하려고 했다면 블로그 안 남겨뒀겠지. 긴 글과 같은 경우는 오히려 영상이 더 편한 거 같다. 이것 저것 할 얘기들이 많으면 말이다. 그러나 대신 촬영이 고생이지. 나같이 롱 테이크로 한 방에 다 찍어버리는 경우라면 말이다. 그런 걸 생각해보면 글이 더 편한 거 같긴 해. 적어도 나한테는. 글 적어 내려가면서 정리가 되고 말이지.#2 근데 글은 사람들이 이제 잘 ..
아들에게 물었다. 나의 장단점을. #0 오즈모로 촬영 테스트하면서 찍은 영상이다. 촬영은 4K 30fps로 촬영했다.#1 아들 영상 촬영하는 거 은근 좋아한다. 달라고 하면서 혼자서 방송하듯 녹화하고. 물론 쓸 만한 게 없어서 안 올리지만. 재밌어 하더라고. 유투브나 하게 해볼까 싶은. 근데 내가 그렇게 생각만 하고 하라고 하지 않는 이유는 얘는 이런 저런 얘기 그냥 막 해버리고, 거짓말도 진짜 같이 얘기하거든. 그래서 조심스러운 거지.#2 어제의 거짓말어제였나? 카톡이 왔다. 아들한테서. 미니 탁구대를 사야된단다. 학교에서 미니 탁구대 사서 연습하고 오라고 했다는 거다. 지난 주 주말에 탁구채 사줬었거든. 그래서 일단 알았다고 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한 거다. 탁구 연습을 하는데 미니 탁구대를 사라? 그리고 미니 탁구대..
인터넷등기소 가상환경으로 접속 시에는 프린트 안 된다 #0 말 그대로 안 된다. 예전에는 됐던 거 같은데 인터넷등기소가 아니었나? 여튼 최근에 맥북 프로에서 오라클의 VirtualBox로 윈도우 띄워서 이것 저것 하다가 프린트하려고 했더니 안 되네. 가상 머신이 아니라 맥북 듀얼 부팅으로 해서 윈도우로 부팅하면 이런 문제는 안 생기겠지? 물론 내 맥북 프로는 SSD에 RAM 16GB라 빠르긴 하다만, 재부팅한다는 거 자체가 나는 싫어서 VirtualBox 쓰면서 맥 OS 쓰면서 윈도우 쓰면서 파일 공유하고 그런 건데(난 이게 훨씬 편하다 생각한다. 하드웨어가 충분한 사양이라면) 이런 점은 불편하네. #1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공기관 사이트 이용하면 정말 육두 문자가 안 나올 수가 없다.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게 나는 근본적으로 공기관의 책임 면피 행정 때문이라..
유투브 다시 시작 #0 근 1년 만에 유투브 영상 만들었다. 뭐 영상 만든다고 해서 대단한 것도 아니고(젊은 애들 보니까 영상 편집 열심히 잘 하더라만 나는 그렇게 편집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귀찮.) 그냥 편하게 찍어서 올리는 건데, 예전부터 맘을 먹고는 있었지만 이제 다시 재개하는 거다. 우여곡절이 많았지.#1#2 찍고 싶은 건 엄청 많은데, 그냥 편하게 찍을 꺼다. 그렇지 않으면 편집을 많이 해야 돼서.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아. 게다가 내가 다룰 것들이 일반적으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강하지가 않은 것들이라 볼 사람들만 보고 그럴 거니까. 솔직히 나는 먹방, 겜방, 대화방(여자들이 채팅하면서 영상 촬영하는 거.) 그런 거는 나는 보지도 않지만 가치 있는 콘텐츠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거 많이 보면 바보 돼. ..
그것이 알고 싶다, 작전; 설계된 게임 2부작 꼭 보길. #0 정치 얘기 잘 안 하려고 한다. 정치 얘기를 하면 아르바이트생들이 달려들어서 이런 저런 덧글 남기기도 하거니와, 내가 그런 얘기 한다고 뭐 세상이 바뀌냐는 생각도 들고. 그러나 최근에 여러 사태들을 보면서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 하는 희망의 불씨가 싹트기도 하더라. 나는 안 된다고 봤거든. #1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가 연일 톱뉴스로 나오면서 재미도 있었지만 나는 여러 생각을 했었다.① 과연 어디까지 드러날까? (국정원 거쳐 이명박까지 갈까?) ② 새누리당 의원들 중에서 인기몰이하는 사람들은 믿어선 안 되는데.(시류에 편승하는 것일 뿐이지 새누리당 의원이라 하면 일단 조심해야 된다. 유일하게 괜찮은 의원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유승민 의원. 나머지는 바른 말 한다고 무조건 믿기 보다는 지켜보..
지난 주 광화문 미팅 갔다가 본 태극기 집회 #0 처음 봤다. 태극기 집회. 촛불 집회랑 충돌날 걸 염려하여 서울 시청 앞(덕수궁 앞)이랑 광화문 앞이랑은 경찰 버스로 장벽을 쳐놨더라. 나는 좀 당황했던 게 미팅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보니 버스가 안 다닌다. 차를 안 끌고 갔거든. 요즈음에는 어지간해서는 차 안 끌고 다니지만 예전에도 광화문은 차 안 끌고 다녔다. 차 끌고 가기 보다는 버스 타면 갈 때나 올 때나 앉아서 편하게 올 수 있기에. 그래서 관광 정보 센터에 들어가서 버스 어디서 타냐고 물어봤더니 서울역에서 타야 된단다. 덕분에 서울역까지 걸어가게 생겼네. ㅋㅋ 뭐 그런 수고스러움 때문에 태극기 집회를 탓하고 싶은 생각 없다. 또한 내가 촛불 집회를 응원한다고 태극기 집회를 탓하고 싶은 생각 없다. 다 저마다 생각의 차이겠거니. 왜 이..
일산에서 이사짐 센터를 찾는다면, 여기 강추 #0 집 이사했다. 동네에서 이사하는 거라 거리로는 그리 큰 차이는 아니지만 짐이 좀 많았다. 여기 저기 알아보던 중에 그래도 여기는 괜찮을 거 같아서 했는데 대만족. 나는 그렇다. 가격이 싸도 되는 게 있고 싼 게 비지떡인 게 있다. 예를 들어 비자 발급이다 하면 비자만 발급이 되면 되는 거니 이런 거는 무조건 싼 데를 찾는다. 그러나 이사와 같이 일하는 사람이 중요한 일에는 가격만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어떻게 하냐면, 가장 싼 데부터 고르되, 사람을 보고 결정하고, 결정되고 나면 당일 웃돈을 좀 더 주면서 기분 좋게 일하는 게 서로 이득이라 생각한다. #1 그러나 이번에는 내가 이사짐 센터를 고른 건 아니었다. 아버지께서 골랐는데, 이 분들 덕분에 이사가 즐거웠을 정도. 그건 나 뿐만 아..
안일했던 내 자신을 다그치며 #0 요즈음 그런 생각 많이 든다. 너무 안일했구나. 너무 삶을 적극적이 아니라 흘러가는 대로 최근 살았구나 그런. 근데 내 인생을 놓고 보면 항상 그런 때가 있더라고. 살다보면 좋을 때가 있고 나쁠 때가 있는데, 나는 그 기폭이 좀 크다는 게지. 왔다 갔다가 심한 편. 그런 패턴을 볼 때도 그렇고, 내 느낌도 그렇고, 내 사주도 그렇고 이제는 슬슬 다시 움직이는 때가 되는 듯 싶다. 내 스스로도 많이 달라지고 있고 변하고 있는 듯.#1 나는 모 아니면 도인 성향이 강해서 신경 안 쓸 때는 아예 신경을 꺼버리고, 신경 쓸 때는 엄청 디테일하게 신경 쓴다. 다소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다분히 있지. 그런 성향 때문에 몰아치기, 집중할 때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내지만, 신경 안 쓸 때는 언제 그걸 끝맺음할 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