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213)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산고등검찰청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을 겪어보다 오늘 담배 피고 사무실에 들어왔는데 동생이 전화를 하고 있는 거였다. 들을려고 들은 게 아닌데 들리는 소리가 뭐 부산에 내려가서 조사를 받아야 하는 둥 그런 소리가 있길래 뭐냐고 했더니 부산고등검찰청에서 자신의 명의로 계좌를 개설해서 수천만원이 거래된 내역이 있는데 대포 통장 만들어주는 대가로 돈을 받았는지 여부를 조사 받으러 내려오라는 거였다. 그래서 내가 그랬다. 그렇게 멀리 떨어진 경우에는 인근 검찰청의 협조를 얻어서 인근에서 조사받을 수 있을 꺼라고. 그런데 이런 저런 얘기를 계속하길래 내가 일단 핸드폰을 달라고 했다. 조금 대화하고 나서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동생한테 핸드폰 건네주면서 그랬다. 얘 좀 이상하다. 그러니까 주민등록번호, 계좌번호 그런 거 절대 얘기하지 마라. 부산고등검찰청에 연.. 난 맛만 봐도 내가 먹는 삼겹살인지 아닌지 알아~ 아는 사람 알겠지만 난 육고기를 좋아한다. 그렇다고 생선이나 회를 안 먹는 건 아니다. 단지 선호하지 않을 뿐. 해산물은 안 먹는 거고. 다른 사람들은 바다 내음이 물씬 나서 좋다는데 왜 난 비린지 모르겠다. 여튼 난 조금만 비린내가 나도 못 먹겠더라고. 그래서 익혀먹는 육고기를 좋아한다. 그렇다고 해서 쇠고기를 바싹 익혀 먹진 않지만. 쇠고기는 살짝 익혀서 먹어야 제 맛이다. 여튼. 오늘 집에 저녁 먹으러 들어갔는데 삼겹살이라는 거다. 엄청 배고파서 들어갔더니만 잘 됐다 싶었다.(참고로 요즈음 내가 운동하면서 살 찌우고 있어서 잘 먹는다. 살도 좀 쪘고 ^^;) 그런데 삼겹살을 먹었는데 이거 내가 먹던 삼겹살이 아닌 거다. 나: 맛이 좀 이상한데... 아버지: 와? 나: 음. 비린내가 나서요. 동생: .. 일산 CGV에서 봤던 퓨즈티 엠비언트 광고 엠비언트 광고는 외국 사례만 봤지 한국에서 본 적은 없었는데 내가 자주 가는 영화관인(뭐 내가 있는 사무실 옆에 있으니 여기가 젤 가기 편하지) CGV 웨스턴돔에서 퓨즈티 엠비언트 광고를 봤다. 엠비언트 광고란 일상적으로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을 매개로 해서 하는 광고인데, 퓨즈티의 경우에는 움직이는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를 이용하여 마치 퓨즈티 캔에 빨대를 꽂고 음료를 마시는 듯한 느낌을 주더라는. 아이디어 돋보이네. * 참고로 사진은 지금 올리지만 이 광고 했던 때가 한창 더웠던 7월 초였다. 몇 가지 재밌는 엠비언트 광고들 전기줄을 이용한 파나소닉의 엠비언트 광고인데, 무슨 제품 광고냐면 콧털 정리기 광고다. 참 기발하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안 보려고 해도 안 볼 수가 없고, 또 재밌고. 광.. 미국에는 담임이 없다? 없다! 대신 상담 교사(Guidance Counselor)가 있다. 미국 유학에 대한 연재를 하기에 앞서서 내가 연재를 하기 위해서 도움을 받는 이원진 원장님에 대해서 언급할 필요가 있을 듯 싶다. 이원진 원장님은 내가 모 회사 대표님을 통해 알게 된 분인데 그 대표님도 이원진 원장님을 통해서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고, 큰 아들은 미국으로 유학해서 잘 적응하고 공부도 상당히 잘 하는 걸로 안다.(SAT 점수가 거의 만점에 가깝다고 하던데) 그러나 나는 내 아들을 미국으로 유학 보낼 생각이 없어서 뭐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원진 원장님과 알고 지내다 보니 이 분의 교육 철학이 제대로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분이 잘 되야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미국 유학에 대해서 연재 형식으로 적을테니 미국 유학에 대해서 얘기를 해달라고 했던 거다. 이원진 원장님은 강남에서 조그만 .. 남자와 여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내가 유일하게 즐겨보는 오락 프로그램이라고 하면 SBS 이다. 내 주변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 그래서 목요일 새벽에는 을 보는데(난 생방으로는 안 본다. TV 시청 자체를 잘 안 하니까) 이번주 에서 배기성이 재밌는 화두를 던졌다. 여자 5호와의 데이트를 나가는 차 안에서 던진 질문이 그거다. 여자5호에게 "남자랑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에 대한 여자 5호와 배기성의 답은 이렇다. 여자 5호: 중고등학교 때 어릴 때 친구들은 가능하다 배기성: 남자는 절대로 이성과 친구가 될 수 없다. 남자는 목적이 있어야 여자를 만난다. 여자들은 남자를 친구로 보지만 남자들은 그렇지 않아 최근에도 그런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 때 내가 그렇게 얘기했다. 배기성과 똑같이. 남녀 사이에 친구란 .. 상황을 바꾸면 사람은 변하기 마련 최근에 다소 무력했다. 원래 내가 몸에 열이 많아서 여름이 되면 그렇게 되긴 하지만 유난히도 무더웠던 이번 여름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런데 여름 다가고서 무기력해진 내 모습을 보면서 쉬는 셈치고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 과연 내가 이렇게 하고 싶어서 이러는 것인지? 내가 언제부터 이렇게 열정없이 살았는지? 뭐 그런 생각들이 들어서 말이다. 그러다 저번주부터는 다소 힘을 내기 시작하면서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데 그 과정 속에서 느낀 것들을 끄적거린다. 목표가 있어야 할까? 없어야 할까? 목표가 있으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지표가 된다. 그래서 목표는 필요하다. 그러나 그런 과정들을 많이 해본 사람들이나 이런 저런 경험을 많이 해본 사람들의 경우는 목표라고 하는 게 자칫 목표 그.. 필로폰(Philopon): 중독성이 가장 심한 마약, 미드 '브레이킹 배드'에서 제조하는 마약 보다가 알게 된 사실이 필로폰은 화학 약품만 갖고도 만들 수 있다는 것. 그래서 궁금해서 찾아봤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필로폰을 제조한다거나 내가 사용할 목적으로 궁금했던 건 아니고 단순한 호기심? 응? 여튼 필로폰(Philopon)은 다른 말로 메스암페타민이라고 불리는데, 복용자들이 부를 때는 크랭크, 크리스탈, 메스라고 불린다. 에서는 크리스탈이라고 불러서 처음에는 그런 마약은 없는 줄 알았다는... 근데 있더라는 거. 게다가 에서 나오는 블루 크리스탈도 실제로 진짜 있더라. 위의 사진은 구글링해서 찾은 블루 크리스탈이다. 다 실제 있는 거였다는... 감기약, 다이어트약의 성분으로도 제조 가능하다? 필로폰의 화학구조는 위의 사진과 같고 화학식은 C10OH15N·HCL이다. 어찌됐든 이러한 결정구.. 2012 고양호수예술축제 자원활동가 모집 메일함에 온 메일을 보다가 모집 안내가 있어서 이렇게 올린다. 2012 고양호수예술축제 자원활동가 모집 안내인데 관심 있는 이라면 참여해볼 만하겠다 싶어서. 나는 바빠서리... 일산에 열리는 축제 중에서 가장 볼 만한 행사가 아닌가 싶다. 꽃박람회 이런 거와는 다르다는... 마지막 날엔가 좀 특이한 공연 같은 거 하는데 그건 정말 볼 만하다는. 2008년에 1회였으니 이번이 5회가 되나? - 2008 고양호수예술축제에서 본 기이한 공연: 제네릭 바뾔의 '야영' 비록 이 블로그에는 포스팅을 하진 않았지만 작년에도 공연을 봤었다. 내 기억으로 타이타닉이었던 걸로 아는데 볼 만하다는... 혹시라도 일산에 살면서 고양호수예술축제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거나 가봤는데 별로 볼 게 없다고 한다면 마지막 날인가 외국 .. 이전 1 ··· 49 50 51 52 53 54 55 ··· 1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