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213) 썸네일형 리스트형 올해의 2단계 전략 시행 올해부터 1인 기업가로서 나름 열심히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1/4분기를 돌이켜보면 열심히 활동만 한 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실력 발휘를 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그게 1인 기업가 영역에서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1인 기업가 영역의 일, 사업적인 일, 전문가적인 일등을 구별합니다. 1인 기업가 영역의 일은 오직 집필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전문가적인 일은 보통 전략, 투자, 사업기획 등의 전략적인 기획부분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컨설팅에서 하는 그런 일과는 엄밀히 구별됩니다. 왜냐면 저는 무엇이든지 그럴 듯한 말보다는 그 일로 인해서 수익을 창출하는 데에 포커싱을 둡니다. 물론 그 과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긴 하지만 보통의 컨설팅은 수익 창출에 관련된 부분이 아니라.. 젤 친한 친구 집에 있던 피규어들 저번 주에 친구네 집에 가서 오랜만에 아무 생각없이 1박 2일을 재밌게 놀았었는데, 그 때 친구네 집에서 본 피규어들이다.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예전에는 없었던 피규어들. 근데 알고보니 원래 갖고 있던 것을 퇴사하면서 회사에서 가져온 것이란다. 이 친구는 미국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기에 이런 쪽으로는 관심이 원래부터 많았던 듯. DVD를 모으는 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피규어도 모으는 취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DVD를 보관해둔 곳에(DVD만 수백편이다) 올려진 피규어들.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난 이런 거 모으는 데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뭔가 수집하고 모으는 것은 지식 이외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편인지라... 최근에 밀랍 인형 박물관을 건립 준비중인 지인이 있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어려운 부탁 어제 어려운 부탁을 받았다. 직접적으로 내게 연락을 하실 분이 아닌데 직접 연락을 해서 하는 부탁이었던지라 가급적 도와드리려고는 했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너무 늦었다는 거다. 전략을 짜고 실행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게다가 이미 나름대로 전략을 짜서 실행하고 있었고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중에 나는 나 혼자서 지지고 볶고 하는 판국이니 손과 발이 따로 놀 수 밖에 없는 형국. 난 어떤 것이든 간에 돈이 되든 안 되든 간에 우선 일이 잘 될까를 타진해본다. 이는 잘 될 만한 일을 고른다는 뜻이 아니다. 아무리 조건이 좋지 못하다고 해도 난 내가 끼어서 뭔가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것은 개의치 않는다. 어려울 수록 그만큼 실력 발휘하기가 쉬운 법이지만 이번에는 좀 달랐다. 너무 늦었.. 나를 걱정해주는 유일한 사람은 부모 며칠 전 주말에 밤샘을 하고 아침 일찍 나갈 채비를 하려고 했었다. 그 때 방문 너머로 무슨 소리가 들리는데 내 얘기를 하는 듯 했다. 어머니께서 아버지께 이런 저런 얘기를 하시는데 나에 대한 걱정인 듯. 아무리 자식을 믿는 어머니라 하더라도 걱정은 되시겠지. 막연한 미래에 대한 생각에서 부터 지금 당면한 현실까지... 방문을 열고 들어오시는데 깜짝 놀라시는 거다. "안 자고 있었니?" "예. 지금 바로 나가봐야 되요." 아무 소리 하지 않았다. 가끔씩 가족에 대해서 생각한다. 부모님 그리고 내 아들. 부모님이 자식을 대하는 것과 자식이 부모님을 대하는 것은 다르다. 결코 자식이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은 부모님이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에 비할 바 못 된다. 지금껏 정말 어머니에게는 못할 짓을 많이 한 자식.. 쓰고 싶은 꺼리가 많지만 자야겠다 내일은 점심에 미팅이 있다. 누군가를 소개시켜준다는데 누군지 모르겠다. 그리고 난 누군가 소개시켜준다고 해서 그 사람이 어떠하든지 개인적으로 인맥이라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알기 때문에 쉽게 풀어나가려는 것을 선호하지 않기에 소개를 시켜줄 때는 서로 뭔가 스파크가 일어나야 하고 그게 아니라면 서로 잘 맞는 사람이라 알고 지내는 식이어야 한다. 내 생각이 맞다면, 아마도 내가 문화 쪽에 관련된 사업에 관심이 있다보니 그 쪽 관련된 누구일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다. 원래 문화를 아는 사람들 치고 사업 감각이 탁월하거나 사업 수완이 좋은 사람이 그다지 없다. 문화 사업한다고 하긴 하지만 속으로는 골치를 앓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그들이 문화 사업으로 돈을 많이 벌려고 하느냐는 것도 아니다. .. 난 단지 블로그에 소개했을 뿐이고... 저번주에 KTV 북카페 촬영 때문에 다시 찾게 된 건대 앞 북카페 라미엘. 북카페 사장님이 나를 알아보는 거였다. 블로그에 올린 소개 잘 봤다면서... 뭐 티내려고 했던 것도 아닌데 그러길래 "보셨어요?" 그랬더니 "너무 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다. 그런다고 북카페 매출의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겠냐만은 그런 북카페 사장님의 태도에 오히려 내가 더 무안해졌다. 그러면서 서비스로 치즈 케익 2조각이랑 머핀을 주시는 거다. 이건 고맙다는 답례로 그냥 서비스로 드리는 거라면서... 그러자 김PD님 그러신다. "아니 괜찮아요. 어차피 우리가 다 돈 내는 거니까요." (여기서 우리란 참여한 우리 독서클럽 멤버들이 아니라 KTV를 말한다.) 그렇지. 굳이 그렇게 서비스할 필요까지는 없지. 그래도 그 마음만.. PT 브리핑을 끝내고 이틀 휴식 주말에 밤을 샜다. 밤새고 일찍 출발했는데 약속한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하여 차에서 잠깐이나마 잠을 잤다. 30분 정도? 그리고 일어나서 PT 브리핑을 했다. 요즈음 보면 식의 PT가 유행인가 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그렇게 PT 하는 듯 하고 말이다. 그런데 난 그런 PT를 그닥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런 PT가 어울리는 PT가 있고, 어울리지 않는 PT가 있다. 그게 유행이라 하여 그냥 따라하는 것은 그닥 바람직하지는 않다. 그렇다고 구구절절 적어대며 길고 자세한 PT를 선호하는 것도 아니다. PT는 보고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프리젠테이션 젠 가르 레이놀즈 지음, 정순욱 옮김/에이콘출판 어쨌든 난 뭐라하든 내 방식대로의 PT가 좋다. 경쟁 PT라 하더라도 화려하고 이쁜 부분에 있어서 다소 점수가 깎.. 요즈음 아들이 저녁 먹고 항상 하는 일 우리 집안은 기독교 집안이다. 그래서 모두 다 독실한 크리스찬이다. 유일하게 나만 아교다. 나를 믿는 종교. 아교. ^^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부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는 종교라는 것에 대해서 세속적이라 생각하고 특히나 배타적인 기독교는 종교로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부모님이 다 올라와 계시기 때문에 같이 살고 있는데 아무래도 내가 이리 저리 다니는 시간이 많다 보니 아들이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쓰는 용어로 노인네가 쓰는 용어를 사용하지를 않나... 그런데 최근에는 저녁 먹고 나면 이상한 버릇이 생겼다. 저녁을 다 먹고 나면 성경책이 있는 곳에 가서 벽을 보고 뭔가를 읊조리기 시작한다. 가만히 듣고 있노라니 웃기는 거다. 아마도 최근에 새벽 일찍 할머니, 할아버지랑 새.. 이전 1 ··· 61 62 63 64 65 66 67 ··· 1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