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213)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번째 아호(我號)는 필은(筆隱) 저의 첫번째 호는 경산(擎山)입니다. 그 뜻은 이미 기존 글에서 밝혔지요. - 나의 호(號)는 경산(擎山)이라네 두번째 호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제가 집필을 하게 되었다는 얘기 때문에 자신의 두번째 호였던 것을 제게 주신 겁니다. "나보다는 니가 어울릴 꺼 같다." 筆: 붓 필 隱: 숨을 은 붓 뒤에 숨는다는 뜻으로 글로서 세상과 소통한다는 뜻이 되겠습니다. 다만 筆隱(필은)은 익명성을 나타내는 것인지라 가명으로 책을 낸다던지 또는 필명으로 블로그에서 활동하는 것과 가장 근접하다 하겠습니다. 저야 제 블로그에 현실의 저를 드러내놓은 상황이긴 합니다만... 어쨌든 아호를 받은 기념으로 점심을 쏘았었지요. 원래 이런 것을 호턱이라고 해서 한 턱을 쏴야 한다고 알고 있었기에 몰랐으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아니까 .. 주말에는 쉬려고 했건만 주말로 해야할 것을 미뤄두고 주말에 그 일만 하면서 쉬려고 했는데 한 가지 사건으로 인해 주말을 고스란히 거기에 많은 신경을 썼네요. 어찌되었든 주말에 하려고 했던 일을 지금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제가 블로그를 새로 개설한다고 했던 것이며, 마케팅 관련된 뭔가를 해보겠다고 했던 것이며, 다 그 일이 그 일인데... 이제서야 뭔가 해야하니 쩝... 고생 좀 해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또 바빠지니. 미뤄서 될 일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래도 이번의 한 가지 사건으로 인해서 블로깅 재미를 맛보았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가볍게라도 접근하기가 훨씬 수월해졌군요. 그냥 편하게 적는다는 게 원칙이라 해도 일단 필을 받아야 막 적어대는 스타일인지라 말이죠... 어쨌든 활기찬 한 주를 시작해야 하는데 고생스러운 한 주의 시작.. 추천하는 이력서 포맷 일전에 제 방명록을 통해서 알게 된 분에게 사소한 도움을 드리면서, 메일로 대화를 하다가 좋은 이력서 포맷을 포스팅하겠다고 약속했었지요. 몇 주가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이리저리 신경을 쓰는게 생기다보면 그런 약속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럴 때는 Remind 시켜주시길... 어쨌든 이 이력서 포맷은 제가 회사에 취직할 때도 사용했던 포맷입니다. 뭐 취직이야 한 번으로 족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세상 일이라는 게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지라... ^^ 제가 이 이력서 포맷을 추천하는 이유는 핵심적으로 쓸 말만 쓰게 되어 있는데 이게 경력이 많은 사람일수록 또 일 이외의 활동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좋은 이력서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대부분 대학 졸업하고 취직할 때 이력서라는 것을 쓰면 이.. 오후에 자고 일어나니 이거 고민일쎄~ 오전에 자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는 저인지라 오전에 일이 있으면 제게는 정말 힘든 하루가 시작되는 때입니다. 그래서 어지간한 약속은 오전에 잡지 않지만 제가 맞춰야 되는 상황인지라 오전에 먼 길을 갔다 돌아왔지요. 그리고 오후에 메일 체크하고 여러 통 전화해서 처리할 것들 처리하고 오후 조금 늦게 잤다가 저녁 늦게 일어나서 저녁을 먹었지요. 이러니 이거 오늘 밤에 잠이 오겠습니까? 가뜩이나 밤에 잠 안 자는 저인데 일어난지 얼마 안 되었으니... 그래서 생각을 했지요. 주말에는 제가 어지간해서 요즈음은 약속을 잡지 않는 터라 조금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그래도 이번 주말에는 해야할 일이 있기는 하지만 오늘은 또 쓰고 싶은 거 포스팅이나 하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쌓아둔 많은 꺼리들이 있긴 하지만, 방금 전에.. 오랜만에 폭탄 포스팅을 즐기다 폭탄 수준이라고 하기에는 그렇지만 뭐 어쨌든 몰아적기다. 그렇다고 기존에 적을 포스팅을 하나씩 꺼낸 것은 아니지만... 요즈음 포스팅하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하지를 못했었는데, 간만에 욕구 충족(?)을 한 듯 하다. 지금 자도 1시간 30분 정도 밖에 못 잔다. 일찍 일어나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어쨌든 오늘 저녁이나 밤에는 몇가지 개인적으로 알릴 사항이 있다. 그 중에 하나는 별도로 블로그를 만들어야할 일이고 블로거들의 참여가 필요한 것이며, 재미있는 것들이 될 듯 하다. 작년부터 누차 얘기하고 떠들어댔지만 결국 이제서야 나를 찾는군... 내가 뭐랬냐고? 검색에 포인트를 두는 매스 포스팅보다는 관계에 포인트를 두는 것이 더 낫고 관계에 포인트를 두는 것 보다는 신뢰에 포인트를 두는 것이 더 낫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을 통해 본 나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4년 정도 되었던 것으로 안다. 보자 보자 하면서 못 보다가 이번주에 점심 나절에 보게 되었는데, 결혼 하고 나서 처음 보는지라 몰라보게 뚱뚱해진 (지인의 말로는 2주에 1kg씩 꾸준히 찌더라는...) 모습에 놀랐다. Compaq(지금은 HP) Server Engineer 생활을 하다가 이제 영업쪽으로 전향을 했다고 하면서 내가 어떻게 사나 궁금해서 연락을 했었고 꼭 조만간 강남 갈 일 있을 때 연락한다고 한 약속을 나는 지켰을 뿐이다. 이런 저런 얘길들 속에서 내가 들었던 얘기 하나가 기억에 남는다. 분야를 바꾸지 않겠다는 내 얘기에 지인이 이런 얘기를 했다. "승건씨는 그러지 못할 꺼에요. 또 바꿀껄요?" 허걱~ 근데 내가 거기에 대해 아니다라고 장담을 못하겠다. 물론 1인 .. 포스팅할 거는 많고 시간은 없고... 요즈음 바빠서 그렇습니다. 에혀~ 블로그 우선순위가 저 밑으로... 그래서 편하게 이런 글이나 적고 있습니다. 포스팅할 꺼리는 정말 쌓여 있는데 말이죠. 거 참 정리해서 올리려니... 조금은 여유를 갖고 며칠 동안 블로그 포스팅만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일이 우선이지요. 내일은 아침 일찍 나가야하기 때문에 일찍 자야되는데 오전에 자는 요즈음의 생활을 일시적으로 바꾸기는 힘들겠지요. 그래서 밤새고 나가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니면 1~2시간 자고? 요즈음 식욕이 없는 이유가 다 이 때문입니다. 가급적 가벼운 글이라도 종종 올릴 수 있도록 해야겠네요. 꼭 그럴 필요는 없지만 제가 적고 싶으니까! ^^ 이틀만에 본 아들의 잠자는 모습 요즈음 바쁩니다. 자꾸 뭔가가 생기네요. 이틀 만에 아들을 봤지요. 잠자는 아들 모습을... 제 아들이 성격이 보통이 아닙니다. 뭐 거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그 프로그램에 나오는 정도 수준이지요. 부모님은 그렇게 얘기를 하시곤 합니다. "니 자식이다." 나 닮았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저도 어렸을 때 그 정도로 심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바쁜 것도 그렇지만 입맛도 없고 피곤하고 그래서 살이 좀 빠졌지요. 그래도 식지 않는 열정과 자신감으로 뭔가를 해나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제 제가 버거운 수준이라는 거지요. 한시적입니다. 이런 고비를 넘기고 나면 또 그 이상의 버거움도 감당 가능합니다. 항상 그렇게 전투적으로 살아왔고 그렇게 살고자 했지요. 그래서 이틀만에 아들 모습을 처음 봤습니다. 자는 모습이..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1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