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213) 썸네일형 리스트형 점점 바빠지는군요. 사실 제가 출판인이라고 얘기를 했던 것은 출판을 일부 한다는 데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새로운 시도의 뭔가를 해보기 이전에 출판의 전과정을 경험한다는 의미에서 하나의 책을 두고 교정,교열부터 시작해서 모든 과정을 혼자서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또다른 주문들이 들어오는군요. 미션이 주어졌습니다. 그것도 두 개나... 원래 지금까지 제가 보여줬던 모습이 하나의 일만 하는 것보다는 여러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제가 Performance 를 낼 수 있을 만큼의 여러 개의 일들을 주시는군요. 간만에 머리에 땀날 듯. 뭐 사실 출판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단지 제가 출판인이라고 얘기를 했던 것은 출판도 한다는 의미에서였지요. 그리고 적어도 블로거들 중에서는 책 적고 싶어하는 .. 10시간을 몰아서 자고 어제 뉴스를 보다가 도무지 잠이 와서 그냥 자버렸다. 8시 뉴스였으니 9시경부터 자서 오늘 아침 7시 30분 정도에 깨어났으니 10시간 30분은 내리 잠만 잔 것이다. 한 번도 깨지않고 그냥 달콤하게 잠에 취했다. 이렇게 자고 나면 개운해야할 텐데 또 자고 싶다. T.T 아무래도 요즈음 코감기 때문에 약을 먹어서 그런 듯 하다. 요즈음 감기 무섭네. 약 한 번으로 치료가 안 되니... 벌써 약 세 번 정도 먹으니 감기가 떨어진 듯. 보통 감기약에는 수면 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예전에 약을 지을 때는 수면제는 빼고 넣어달라고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어머니께서 약을 사오셔서 그냥 주는대로 먹었더니 약 먹고 누우면 그냥 겔겔 대는... 그래도 푹 자고 일어나서 그런지 머리는 상쾌하고 정신이 매우 맑은 .. 현재 내가 있는 회사 북이십일 전경 이 글을 올리고 있는 현재 내가 몸담고 있는 북이십일이라는 출판사의 전경이다. 파주출판단지에 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건물 다 이런 식이다. 꼭 외국에 온 느낌... 대부분이 3~4층의 건물에 건축물 자체도 특이하거니와 건물들간의 간격도 널찍하여 처음오면 여기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러나 있어보면 일하기는 최적이나 일끝나고 회식이나 술잔 기울이려면 일산이나 합정동으로 빠져야 하기에 사람들끼리 쉽게 뭉치기가 힘들다. 쉽게 얘기하면, 회사 퇴근하면서 서로 눈마주치면 손으로 술잔 들이키는 흉내내며 "어때?" 이게 안 되는 곳이라는 얘기다. 파주출판단지는 촬영이 많다. 특히나 CF 촬영을 많이하는데 외국과 같은 배경이다 하면 유심히 살펴보면 출판단지 내의 어떤 특정 장소인 것을 종종 찾곤 한다. .. [살인마] 1. 면도날 잭 (잭더리퍼 : Jack the Ripper) 사실 내가 살인에 관심이 있어서 이런 것을 정리하는 것은 아니다. 영화를 보다가 관련 자료를 뒤지다 보면서 알게된 것들이다. 잭 더 리퍼는 가장 유명한 연쇄살인범이다. 왜? 사람을 그렇게 많이 죽여서? 아니다. 고작 5명 죽였다. 근데 왜? 최초의 현대적인 연쇄살인범이라고 불리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범인은 어떻게 되었나? 잡히지 않았다. 왜? 당시의 법의학이나 과학적 수사으로는 따라잡기 힘들 정도의 전문 지식을 보유한 살인마로 예술 살인이라는 얘기까지 있다. 나는 어떻게 알게 되었나? 나의 블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나는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 영화를 2,639편을 봤다. 영화를 보고 사실에서 힌트를 얻은 영화나 실제 있었던 얘기면 관련 자료를 뒤진다. 그래서 알게 된 거다. 무슨 영환가? 조니 뎁.. 오늘부터 일찍 자기 항상 잠이 모자라서 피곤하다. 원래 운동을 하면 일찍 잘 꺼라 생각했는데... 오늘부터 일부러라도 일찍 자려고 노력할 생각이다. 잠이 보약이라고 푹 자고 일어나야 힘도 나는데, 매일 늦게 자는 요즈음이라 살이 찌려고 해도 살이 덜 찌는 듯. 그래서 오늘부터는 12시 30분 이전이면 자리에 누울 생각이다. 잠도 안 오는데 눈 감고 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잠 오기까지 이것 저것 하다가 잠 오면 그 때서야 자는데 이제는 12시 되면 컴퓨터 끄고 책 읽으면서 잠잘 준비를 할 생각이다. 항상 이 시간이 되면 피곤해서 졸음이 밀려온다. 어제도 이 시간대에 잤다가 12시경에 일어나서 새벽 늦게야 다시 잤다는... 오늘은 졸려도 참아야겠다. 집에 있으면 안 될 듯 하여 세탁소에 맡길 거 맡기고 이발이나 하러 .. 코감기가 좀 심하네 나는 항상 컴퓨터에 앉으면 담배를 문다. 특히나 글을 적을 때는 줄담배다. 근데 요즈음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베란다 문을 열어놓고 담배를 피고 나서 문을 안 닫고 잤더니 감기가 걸렸다. 내 생전 감기 걸려본 경험이 별로 없다. 잔병 치레 없이 커왔던 몸이라... 근데 30살이 넘어서부터는 코감기가 잘 걸린다. 오늘 재채기에 콧물에 아주 귀찮았다. 저녁을 먹는데 국의 뜨거운 열기 때문인지 콧물이 줄줄 샌다. 밥을 못 먹을 정도로 계속 나오는 콧물 때문에 약국에서 약을 사왔다. 원래 나는 약을 잘 먹지 않는다. 약에 익숙해지면 약을 먹어야만 낫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지간해서는 약을 먹지 않는데 콧물이 너무 심하고 몸에서 열도 나니 어머니께서 약을 지어오셨다. 약을 보니 예전에 코감기 걸렸을 대 먹었던 약이.. 도착한 책들을 보니... 오늘 책이 도착했다. 최근에 도서정가제 시행하기 앞서 사재기를 한 책들이다. 이렇게 다섯개로 나눈 이유야 더 싸게 구매하기 위한 팁이었고 이미 포스팅을 올린 바 있다. 포장지를 뜯고 책을 꺼내서 쌓아보니... 높이가 꽤나 된다. 저번에 책이 쌓여 있을 때는 그래 함 읽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왠지 모르게 '저걸 언제 다 읽나'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책들 중에는 2008년도에 읽을 책들도 상당수 있는 게 사실이지만... 한동안 책 걱정은 없겠다. 지금 한 외서 검토하는 것도 있고, 김중현 대표님의 지식노마드에서 새로나온 신간도 곧 들어오고 그 외에 아직 읽지 않은 책이 두 권 더 있다. 읽을 책이 단순히 많은 게 아니라 이렇게 쌓아두고 있으니 왠지 모르게 읽기 싫어지는... 사람의 심리라는 .. 한국의 부킹 문화 vs 외국의 파티 문화 한국의 부킹 문화 한국은 유교권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양반 문화입니다. 양반이라서 나이트를 가서도 웨이터를 불러서 부킹을 시키지요. 이런 문화가 형성되어 있으니 자꾸 그런 것만 이용하려고 하는 듯 합니다. 물론 요즈음에는 클럽도 많이 생겨나서 점점 달라져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한국인들의 의식 저변에는 이성간에 말을 거는 행위를 "작업"으로 생각을 한다는 거지요. 자연스러운 하나의 행위로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거리를 두고 본다는 겁니다. 말을 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내가 이상하게 보일까봐 섣불리 말하기 힘들어하고 말을 받아주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이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보고 이러나 하는 견제를 하게 되지요. 자연스러운 행위로 스스럼 없이 대화를 주고 받는 게 아니라 일단 거리를 두는 겁니다. ..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1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