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242) 썸네일형 리스트형 바빠서 포스팅을 몰아서 하고 미리 글도 적어두고 바쁘다. 해야할 일이 있고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바쁘다. 나름 시장 조사해야할 것이 있었는데 정말 레드 오션도 이런 레드 오션은 첨 봤다. 그래서 그 속에서 뭔가를 찾아 결론을 내린다는 게 쉽지 않았다. 해야할 시간은 연장하고도 뭔가 만족할만한 답은 보이지 않고... 그러다 그것을 그저께 마무리를 지었다. 어느 정도 내가 만족할 정도로... 그리고 신경을 조금 덜 썼던 내가 편집하면서 만드는 책을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다. 이리 저리 일이 많아지니(다음 주에는 또 다른 시장조사가 있을 듯) 바쁘다. 사실 내가 뭔가 시도하고자 하는 것들을 착실히 준비할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조금 딜레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딜레이 되도 한다. 그리 오래 되지 않아서 분명히 할테다. 남들이 보지 않아도 밀어부친다. .. 책 읽다가 잠이 들다. 어제는 약간 늦게 집에 돌아와서 아들이랑 놀다가 저녁 먹고 책을 읽었다. 항상 컴퓨터부터 먼저 하던 나였지만 요즈음에 독서 시간이 많이 줄어든 듯 해서 일부러 시간을 내어 독서를 한다. 어제는 책 읽다가 스르르 잠이 들었고 일어나보니 아침이다. 책 읽을 때 사용하는 귀마개 꽂은 채로 책 읽다가 잠 들어버렸다. 요즈음 잠을 많이 못 자는 생활의 반복이었는데 어제 푹 자서 개운한 듯 하다. 운동도 못 하고 블로그에 글도 못 적고 항상 하던 일을 못 했지만 가끔씩은 이렇게 푹 자줘야 한다. 요즈음에는 주말에도 아들 때문에 푹 자지를 못해서 피로가 누적되는 듯. 역시 잠이 보약이여~ 요즈음은 일부러 독서 시간을 가진다. 블로그의 중독성이 심해져서 책읽는 시간이 줄어드는 듯 했다. 거기다가 아들과 놀아줘야하는 시간까지 할애하려다 보니 내가 줄일 수 있는 시간은 블로그 포스팅 시간을 줄이는 거다. 사실 나는 관심있는 블로거들의 포스팅이 아닌 이상은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은 잘 보지 않는다. 나는 오히려 블로그 상의 글을 읽는 시간보다는 내 글을 쓰는 시간이 훨씬 많다. 그렇기 때문에 글을 안 적으면 그만큼 시간을 버는 것이다. 오늘도 아들과 잠깐 놀아주고 책 한 권 마무리를 했다. 거의 4일동안 반 정도 밖에 못 읽다가 오늘 나머지를 다 읽어버렸다. 독서는 집중을 하다 보면 그만큼 몰입을 하게 마련인지라... 근데 이런 생활이 또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한 때는 영화만 줄기차게 보았던 때도 있었듯이 말이다. (여름.. 2시간 넘게 통화를 하다니... 간만에 이렇게 오래 통화한 적은 없었던 듯 싶다. 보통 이렇게 오래 통화를 한다면, 대부분 상대는 여자였었는데... 재수를 같이 했고 같은 부산 출신에 같은 학교에 있던 친구랑 오랜만에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장장 2시간이 넘게 통화를 했다. 밧데리가 나가 한 번 갈아끼우고, 핸드폰이 뜨거워져 귀에 바싹 갖다대지 못한 채로 통화를 할 정도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오래도록 통화를 했다. 회사를 다니다가 현재 Kaist Techno MBA에 있는 친구였는데 최근에 "돌부처의 심장을 뛰게 하라"라는 책의 북기빙에 덧글을 달았던 호찬이라는 친구가 그 친구다. 그저께 일산 블로거 번개에서도 남자들끼리 모여서 뭔 수다를 그리 떨었는지 할 정도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했었는데... 나름 오늘 적을 글들이 많았다... 재채기를 하는 이유는? 입을 벌리고 재체기를 하는 동물은 인간뿐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동물들은 코로 재채기를 한다. 인간의 코는 비강 뒷부분에서 ㄱ자 모양으로 구부러져 있어 숨쉬는 과정을 힘들게 만들고, 냄새 분자를 들이마시는 것을 어렵게 한다. 재채기할 때 공기가 직진할 수 있는 길이 없으므로 입을 벌려야 한다. 입을 다물고 재채기를 하면 공기는 밖으로 나가는 길을 찾아 비강을 비롯한 머릿속의 여러 강과 내이도 등을 떠돌다가 귀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로체스터 대학의 연구자들 : 재채기는 음속의 85%로 공기를 분출. 그 정도가 되어야 몸속의 세균과 이물질을 배출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재채기의 목적이다. 출처 : 삶의 마지막 순간에...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1의 에피소드 3에 나오는 내용이다. 교도소장 : 왜 아무 이름도 적지 않았지? 링컨 버로우즈(스코필드 형) : 내가 죽는걸 왜 남들이 보길 바래야하죠? 교도소장 : 난 이런 걸 몇 번이나 봐왔어. 어떤 사람들은 혼자 가고 싶어하고 어떤 사람들은 장엄한 연설을 하고 싶어하지. 하지만 대부분은 가족들이 함께 하길 원했지. 영영 이세상을 떠나기 전에 말야. 링컨 버로우즈 : 난 혼자 하겠소. 교도소장 : 이보게, 내 생각이지만 그런 결정을 한 재소자들은 마지막 순간에 매우 후회를 하곤 했지. 그리고 초대할 사람 리스트를 적을 쪽지를 그대로 두고 나간다. 그리고 성직자와의 대화. 성직자 : 뭐하나 물어봐도 되나? 왜 마지막을 가족이나 사랑했던 사람과 함께 보내기를 거절한 거지? 링컨 버로.. 우연히 얻게된 가나 지폐는 얼마? 외국 지폐야 여행가면 얼마든지 구할 수 있으니 새삼스럽지는 않지만 아프리카 국가의 지폐를 보기는 처음이다. 가로는 우리나라 돈 5000원과 10000원 지폐 중간 정도고 세로는 우리나라 돈보다는 약간 긴 편이다. 지폐에 적힌 글자가 "Ten Cedis"이니 Cedis가 단위인가 보다. 그래서 이게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 정도 가치인가 찾아봤더니... 1 Cedis = 0.13원. 결국 이 지폐는 우리나라 돈으로 1.3원이라는 소리다. 이리 저리 인터넷을 뒤져봤더니 이런 얘기가 있다. 펜팔 상대자로 가나에 사는 사람이 있었는데, 서로 지폐를 교환했다고 한다. 기념으로 말이다. 한국애는 3,000원을 보냈는데 돌아오는 회신이 "친구야 고맙다. 덕분에 집 샀다." 가나의 지폐 가치가 이렇다면 가나 가면 뭐 돈 .. 다시 또 약을... 원래 누가 챙겨주지 않으면 약을 잘 먹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어지간히 아파서는 병원 가지도 않는다. 그런데 어머니랑 같이 지내다 보니 기침 한다고 약지어 오셨다. 문제는 이놈의 감기약을 먹으면 졸립다는 거다. 점심때 먹으면 졸립다...... 그래서 내일은 점심때 안 먹을 생각이다. 이렇게 약에 익숙해지면 다음에 감기 걸려도 약을 먹어야 낫는데... 그래도 요즈음 감기가 워낙 독해서 먹긴 먹어야할 듯. 이전 1 ··· 94 95 96 97 98 99 100 ··· 1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