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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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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작전; 설계된 게임 2부작 꼭 보길. #0 정치 얘기 잘 안 하려고 한다. 정치 얘기를 하면 아르바이트생들이 달려들어서 이런 저런 덧글 남기기도 하거니와, 내가 그런 얘기 한다고 뭐 세상이 바뀌냐는 생각도 들고. 그러나 최근에 여러 사태들을 보면서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구나 하는 희망의 불씨가 싹트기도 하더라. 나는 안 된다고 봤거든. #1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가 연일 톱뉴스로 나오면서 재미도 있었지만 나는 여러 생각을 했었다.① 과연 어디까지 드러날까? (국정원 거쳐 이명박까지 갈까?) ② 새누리당 의원들 중에서 인기몰이하는 사람들은 믿어선 안 되는데.(시류에 편승하는 것일 뿐이지 새누리당 의원이라 하면 일단 조심해야 된다. 유일하게 괜찮은 의원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유승민 의원. 나머지는 바른 말 한다고 무조건 믿기 보다는 지켜보..
마스터: 영화 속 대리만족 #0 나의 3,63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언제부턴가 그랬다. 한국 영화가 괜찮아지기 시작했다고. 아마 어느 영화의 리뷰에서 언급했던 거 같은데, 그 전에는 한국 영화는 쳐다보지도 않았었거든. 유치하고 뻔하다 생각해서. 그런데 요즈음에는 오히려 한국 영화가 더 기다려진다. 왜냐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대부분 만화 주인공 등장하는 히어로물이잖아. #1 나는 이런 류의 영화 좋아한다. 일단 재밌다. 게다가 사회 비판적인 시각을 다분히 갖고 있다. 어거지로 끼워맞춰보면 이병헌이 맡았던 진회장은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을 모델로 했다고 봐도 될 듯. 현실에서는 그러하지 않으니 영화 속에서라도 이렇게 통쾌한 결말이 나길 바라는 건 나 뿐만은 아닐 거라 본다. 여러 모로 만족. 그래서 후한 평점 9점을 준 거다..
이케아 TJUSIG 문/벽걸이 블랙 (602.426.66) #0 모자 걸어두려고 산 이케아 슈지그 문/벽걸이다. 색상은 블랙. 너비는 60cm고 나는 벽이 아니라 문 위에 걸어두려고 샀다. 걸이는 5개.#1 내용물. 원목 바, 문 걸이 두 개, 옷/모자 걸이 다섯 개, 나사 9개, 문 걸이 안쪽에 붙이는 쿠션 스티커(?) 두 개. 설명서.#2생각보다 원목이 묵직하다. 걸이 쇠도 단단하고. 튼튼하더라고. 모자가 아니라 옷을 걸어놔도 되겠더라.#23 벽에 걸려면 벽에다 나사 박고, 걸이 쇠 사이에 있는 흰색 홈에 끼워 넣으면 되지만 나는 문 위에다가 달 거라 위와 같이 셋팅. 참고로 나사는 걸이 쇠 5개, 양쪽 문 걸이 2개씩 4개 해서 총 9개 들어 있다. 고로 벽에 걸려면 별도의 나사가 필요하단 얘기. 물론 문 위에다가 단다고 해도 문 위쪽 부분에 고정시키기 위..
광명 이케아 매장 #0 일산에도 이케아 매장이 있다. 광명에 대규모의 이케아 매장이 생기기 전에. 아이컴퍼니라고 이케아 직영 매장은 아니고 병행수입업체. 그래도 꽤 물건이 많은 편이라(물론 광명 이케아 매장과는 비할 바 안 되지만) 가끔 이용하곤 했다. 사실 당시에는 광명 이케아 매장이 없었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다 이번에 살 게 있는데, 인터넷으로 사면 배송비 등이 붙어서 가격도 좀 올라가고, 한 곳에서 다 사면 모르겠는데, 이케아 제품들이 워낙 가짓수가 많다 보니 내가 원하는 물건들만 다 파는 곳은 없더라. 그래서 광명 이케아 매장으로 가기로 했지. 그렇다고 해서 뭐 많이 사려고 가는 건 아니지만 구경할 겸 해서 어머니 모시고 다녀왔다.#1 사실 어머니를 모시고 간 데에는 이유가 있다. 아낀다는 게 무조건 버리지 않고..
국내 체크카드 해외에서 사용 가능할까? #0 당연히 안 된다. 현지에서 결제를 위한 수단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내 통장에 있는 돈을 현지 통화로 뽑을 수는 있다. #1체크카드 뒷면에 보면 Cirrus라는 마크가 있다. 이 마크가 있는 ATM 기에서는 내 통장에 있는 원화를 현지 통화로 뽑을 수 있다. 적용 환율은 내가 체크해보지는 않았는데, 아마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서 달러를 해당 국가의 통화로 환전하는 2중 환전을 해서 수수료가 좀 나가지 않을까 싶다. 여튼 일본에서는 편의점에 있는 ATM 기기에서 체크해봤고, 중국에서는 지하철 역 내에 있는 ATM 기기에서 체크해봤다. #2 근데 중국에서 ATM 기기 이용해서 체크해볼 때는 분명 Cirrus 마크가 있는데, 어떤 ATM 기기는 되고, 어떤 ATM 기기는 안 되더라고. 체크카드로 내..
더 걸 온 더 트레인: <나를 찾아줘>와 같은 스릴러를 기대했다만 #0 나의 3,63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요즈음 영화를 많이 보지 않는 지라 어지간하면 재밌을 법한데(많이 보다 보면 재밌는 영화도 재미없게 보는 경우 종종 있거든), 나름 1차 예고편 보고 찜해둔 영화일 정도로 기대가 컸던 탓인지 다소 실망했던 영화. 소설이 원작인 걸로 아는데, 소설을 봐도 이런 느낌일라나? 아니면 소설은 괜찮은데 영화가 소설의 느낌을 잘 살리지 못했나? 소설은 안 읽는 탓에 알 수가 없네 그려.#1 보니까 같은 제목의 영화가 두 편 더 있다. 2009년작, 2013년작. 둘 다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였나? 그런데 이전 두 영화에는 내가 아는 배우가 없어. 이번에 나온 에는 캐스팅이 화려하지. 에밀리 브런트, 헤일리 베넷, 루크 에반스, 레베카 퍼거슨. 사실 에밀리..
중국 상하이 한인타운 #0 상하이에도 기차역이 몇 군데 있는데, 나는 항저우에서 기차 타고 온 것인지라 상하이 홍차오 기차역에 도착했다. 기차역 바로 인근에 홍차오 국제 공항이 있다. 푸동 국제 공항보다 홍차오 국제 공항이 시내 가는 데에는 좀 더 가까운 듯. 게다가 근처에 한인타운도 있고.홍차오 기차역에서 택시 타러 가는데 한 여자가 달라붙는다. 새벽에 고속터미널 도착하면 "수원", "인천" 뭐 이러면서 영업하는 거랑 매한가지. 얼마냐고 물었더니 얼토당토 않는 가격을 부른다. 그냥 줄 서서 기다렸다. 일반 택시 잡으려고. 근데 줄이 상당히 길다. 내가 탈 차례가 거의 다 되어서 뒤쪽 보고 찍은 건데, 저기 택시 보이는 데까지가 줄이라 생각하면 될 듯.#1상하이 한인타운 가본 사람이라면 다들 알 서울 플라자. 인근 호텔에 투..
ARQ: 넷플릭스에서 만든 SF 영화지만 스토리가 좀 엉성 #0 나의 3,63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넷플릭스에서 만든 영화라고 해서 나름 기대치가 있었는데, 글쎄 그닥 흥미롭진 않다. 저예산 영화라면 스토리로 승부를 해야 하는데, 다소 엉성한 부분들이 있어 나는 보면서 좀 의아해했었거든. 게다가 SF물이라면 상상력을 가미해서 스토리를 만들어도 앞뒤가 잘 맞물리도록 스토리를 만들어야 그래도 이해하고 볼 건데, 그렇지 않아서 좋은 평점을 주진 못하겠다.#1 타임 루프 소재내가 본 최초의 타임 루프 소재의 영화라면 이 떠오른다. 자고 일어나면 전날로 돌아가 하루가 무한 반복되는. 어렸을 때 투명인간과 더불어 이런 저런 상상 속 주요 소재였던 걸 영화로 보게 되니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만약 내가 저런 상황에 놓인다고 상상해보면 재미난 일(?)을 해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