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875) 썸네일형 리스트형 야밤에 기네스와 크래미 #0집안 내력 때문에 나는 술을 못 한다.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해서 안 하는 거다. 그런 나도 가끔씩은 술이 먹고플 때가 있다. 고작 맥주 정도 밖에 못 마시지만. 사무실에 앉아서 2016년을 맞이하고도 3시간이 지났는데 갑자기 맥주에 크래미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사왔다. 맥주는 기네스 드래프트. #1맥주 한 잔 하면서 은사님께 카톡 보냈다. 새해 인사. #2요즈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데, 연휴라 부담이 없어서 이 시간까지 잠 안 자고 있다. 뭐 사실 이 시각이 나에게는 저녁 정도 되는 시각인지라 별 부담은 없는 시각이지만 요즈음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고 한다니까~! #3올해 겨울 지나서는 저녁 시간 이후로는 사무실에 있지 않을 생각이다. 집에 있든가 아니면 사람을 만나든.. 2016년, 臥薪嘗膽 2016 #0나는 어떤 날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그것은 한낱 사람이 만들어놓은 숫자 놀음이라 생각하기에. 그래도 의미있다고 한다면 그런 날에 과거를 뒤돌아보며 자신의 행적들을 점검할 수 있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앞날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거다. 물론! 그런 생각 이내 사라지지만. #12015년은 지나갔다. 40년 살아오면서 내가 잘못된 생각을 가졌다는 걸 느끼는 한 해였다. 그럼 된 거다. 지나간 거에 연연해할 필요 없다. 앞만 보면 된다. #2올 한해는 나에게 와신상담의 해다. 어차피 때가 아직 아니다. 올해, 내년. 그때까지는. 2년 뒤가 되어야 그제서야... 그래서 욕심 안 부린다. 잘못된 생각을 고치려고 맘 먹었으니 그걸 바꾸려고 노력하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한다. 와신상담.. UFC on Fox 17: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0경기 결과를 동생한테서 듣고서 바로 봤었는데 이제서야 뒷북치고 있다. 케인 벨라스케즈가 파브리시오 베우둠에게 힘도 제대로 못 쓰고 무너지더니 이번엔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이렇게 무너지다니. 그래도 케인 벨라스케즈는 이리 저리 싸워보기라도 했지,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완전히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말렸다. 그리고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지고 난 다음에는 왠지 모르게 예전과 같이 저돌적이지 않다는 느낌이 많이 드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자신감 이런 게 좀 결여된 듯. 그러니까 져본 경험이 없으면 나는 안 진다고 생각해서 더 자신감 있게 파이팅하지만, 져본 경험이 있으면 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자신있게 파이팅을 못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란 거다. 영상은 [ 여기 ]를 참조 ..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효도르 vs 자이딥 싱 #0효도르의 복귀 소식을 들었을 때, UFC에서 화려하게 복귀하기를 바랬던 팬 중에 하나였다. 그러나 일본 단체와 계약한다는 소식에 다소 실망감이 적잖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경기.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뭔진 모르겠고, 상대가 누군지 봤더니 자이딥 싱이란 인도 선수다. 28살의 아주 젊은. 어떻게 매치업이 이루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상대가 효도르라서 그런지 얼어 있어서 제대로 경기하지를 못했던 듯 싶다. 쩝. 싱겁게 끝났다. 영상은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73459697 #1해설위원의 해설을 듣다 보니 자이딥 싱이 세르게이 하리토노프를 이겼다는 얘기가 있어서 경기 영상 봤다.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헤비급의 강자이긴 한데, Top3 급 정도는 조금.. 체2부-게릴라: 지루하다, 그래도 체 게바라 팬이라면. #0 나의 3,54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를 2009년도에 보고 나서 를 이제서야 봤다. 내 기억하기로 국내에서는 개봉하지도 않았는데 보고 싶어서 이리 저리 찾았는데 1부 밖에 못 구했었다. 영화는 2008년 1부와 2부가 동시에 나온 걸로 아는데 말이다. 그 이후 잊고 지낸 게 6년이 흘렀고, 문득 생각나서 찾아봤더니 이젠 있네. 영화에 대한 짤막한 감상평은 한 마디로 정적이다 못해 지루하다. 고로 체 게바라 팬이 아니라면, 체 게바라의 삶에 대해서 관조적인 자세로 바라볼 자신이 없다면 영화 보는 거는 그닥 추천하지 않는다. 개인 평점 7점이라는 건 지극히 내 개인 주관이 반영된 평점이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베네치오 델 토로 주연의 영화지만 거의 다큐멘터리에 가까울 정도. 그렇게 담담하.. 오늘 나중에 블로그에서 코코넛 비누 판매한다 #0진작에 올리려고 했던 건데, 최근에 이러 저러한 문제가 생겨서 못 올렸던 거. 올리고 자려고 했는데, 졸려서 안 되겠다. 요즈음에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하는 중. 내가? 엉. 내가. 아침에 자고 점심에 일어나는 내가 이제 생활 패턴의 변화부터 하려고. 최근 좀 그랬거든. 왜? 깨어 있잖아. 혼자 있잖아. 내가 내 스스로를 엄청 괴롭힌다고. 내 생각이 나를 잡아먹어. 그래서 일찍 자려고 노력한 거지. 생각하기 싫으니까. #1여튼 후배한테 오늘 올릴께 했는데, 아 졸립다. 오늘 나중에 일어나서 미팅 가기 전에 시간이 될라나 모르겠네. 여튼 나중에 올린다. 제품. 좋다. 안 좋으면 안 판다. 아. 이 코코넛 비누는 내 회사에서도 나중에 판매할 거다. 후배랑 그리 얘기가 돼쓰. 제품 안 좋으면 난.. 오늘부로 블로그 글 페북 발행 안 한다 #0오늘부터 블로그에 작성한 글 페북으로 발행 안 한다. 사실 페북 계정 없애려고도 했다. 나에게는 무용지물인 거 같다는 생각? 뭐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나는 글쓰는 걸 좋아하다 보니 블로그가 좋지 페북은 별로. 그래도 계정 안 없앴다. 거의 대부분 지인들인지라. 지인들 아니면 친구 수락 잘 하지도 않는데, 이젠 관심이 없어졌으니 친구 수락해버린다. #1나는 페북, 인스타, 블로그 중에 하나 고르라면 블로그 고르겠다. 나는 텍스트가 좋다. 때론 한 장의 사진이나 이미지가 함축된 뭔가를 전달할 수도 있지만, 인간이 소통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건 말 아니면 텍스트다. #2여튼 앞으로 내 블로그 글은 페북 발행 안 한다. 사실 블로그도 최근 글 안 적으면서 정신이 오락가락 .. 나의 잘못된 생각 #0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안 올리던 때에 심적인 변화가 좀 많았다. 감정의 기복도 많았고. 극과 극을 오가면서. 그런 와중에 드는 생각. 내가 지금껏 잘못된 생각을 갖고 살았구나. 나는 내 생각대로 세상을 재단하고, 나만의 기준만을 외치고 있었구나. 세상을 안다고 하면서도 그와는 전혀 반대로 가고 있었구나. 뭐 그런 생각. #1후회? 스럽지. 당연히. 그러나. 나는 그닥 그런 거에 개의치 않는다. 인생은 과정이니까. 아.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바뀌지 않았던 생각들이 결국 잘못되었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라고 이러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는 법. 바뀌면 된다. 뼈저리게 느끼니까. #2가만히 돌아보니(연말이 되어서 그런 거 아니다) 나는 수많은 기회들을 그냥 흘려보냈구.. 이전 1 ··· 194 195 196 197 198 199 200 ··· 7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