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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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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와 가격 그리고 처리 속도 1. 높은 퀄리티 + 빠른 처리 속도 누구나 바라는 거겠지만, 그럴려면 가격이 비싸다. 가격이 중요한 게 아니라면 선택. 2. 높은 퀄리티 + 저렴한 가격 시간이 많이 걸린다.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하면 선택. 3. 높은 퀄리티 + 빠른 처리 속도 + 저렴한 가격 이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 기대하질 마라. 이렇게 얘기해도 필드에서 100% 다 그렇다는 건 아니다. 높다/낮다, 빠르다/느리다, 비싸다/저렴하다라는 게 정도의 차이가 있기 때문. 어떤 이에게는 이 정도 퀄리티면 만족한다 해도 다른 이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게다가 패션과 같은 경우는 실제 원가 대비 유통 마진을 고려해서 가격이 책정되거나, 재고 부담을 고려해서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뭔가 프로세스를 바꾸면 이런 법칙이..
개인사업자 상호 변경 최근에 개인사업자 상호를 변경했다. 법인을 설립하려고 하다가 일단 현재 개인사업자인 유어오운핏의 상호명을 바꾸고 업종을 추가하는 것으로 하고, 나중에 법인을 만드는 걸로. 왜 바꾸나? 그래야할 때가 있다. 유어오운핏은 뭐 처음 들어보는 사람이라면 이게 패션 관련된 업종이라는 걸 선뜻 알기는 힘들지만, 내가 알다 보니 자꾸 거슬리고, 발음하기도 쉽지 않고. 유어온핏, 이렇게 부르는 사람도 있고, 전혀 다르게 부르는 사람도 있고. ㅎ 게다가 이제 개인사업자 주업종이 옷 만들어서 파는 게 아니라 서비스업이다 보니까 상호명도 좀 달라야할 거 같고. 그러니까 상호에서 오는 회사의 정체성(아이덴티티) 문제 때문에 그렇다. 개인 vs 법인 개인 회사와 법인은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과 법인 중 나에게 유리한 걸 택할 ..
양평 한옥 카페 @ 가소담 여긴 내가 CMO로 재직할 때 워크샵 갔다 돌아오는 길에 들린 양평의 한옥 카페 가소담이다.(요즈음 사진 정리하고 있는 중) 아무래도 땅값 때문에 서울 지역에서는 이렇게 만들기가 쉽지 않으니, 또 이런 데가 경쟁력이 있는 거 아니겠어? 좀 멀어서 그렇지. 그래도 양평에 워크샵 갔다가 오는 길이라 들렀는데, 널찍하고 마당에도 테이블 많고 좋더라. 그래서 이렇게 장난샷도 찍고 말이지. 한옥카페라 실내도 한옥스럽게 꾸며져 있었는데, 메뉴도 한옥 카페다운(?) 메뉴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아메리카노 시키는. 어느 기사에서 봤는데, 한국인들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랑이 유별나다고. 게다가 인원수에 맞춰서 팥빙수도 시켰다. 근데 가족이 아니라 직장 동료들이랑 팥빙수 먹기가 참 그렇긴 하더라. 숟가락을 잘 빨아도 좀 그래..
나의 주제곡이 이젠 바뀔 듯. 돌덩이 by 하현우 사실 돌덩이라는 곡을 알게된 건 유투브 알고리듬 덕분에 보게 된 위 영상 때문이다. 역시나 서문탁의 파워풀한 음색은 가슴 후련하게 만들고, 가사도 뭔가 끓어오르게 만드는 지라 한 번 듣고 그냥 빠져든 곡. 막귀인 나기에 이런 곡을 만난다는 게 그리 쉽지 않거든. 몇 번 듣거나 자주 들리거나 해야 익숙해져서 좋게 느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 이게 하현우가 부른 건데, 확실히 나는 같은 고음이라고 하더라도 락커들 발성의 고음이 속이 시원해서 서문탁이 부른 '돌덩이'가 더 맘에 든다. 이게 '이태원 클라쓰' OST 였군. 나는 드라마를 잘 안 보다 보니(예전에 한국 드라마는 아예 볼 생각도 안 했다. 요즈음 들어서는 한국 드라마 볼 만하긴 해도) 안 봤었는데, 이거 봤었다면 좀 더 오래 전에 '돌덩이'란 노래..
실내에서 불멍 가능한 카페 @ 9블락 가평 가평에 놀러왔다가 9블록이 있길래 9블록에 들렀는데, 9블록 가평점은 특징이 있더라. 일단 실내 공간 엄청 넓고, 일부 공간을 할당해서 전시도 하고 있고, 실내에서 불멍이 가능하다는 것. 이렇게 말이다. 실내라고 하더라도 장작불 위에 환풍구가 있어서 문제 없게 해뒀더라. 한 가지 단점이라면 주변에 테이블이 있는 게 아니라 벽돌 위에 찻잔을 올려둬야 하는데 편하게 앉아 있다가 커피 마시려고 하면 살짝 일어나야 한다는 점. 전시된 작품들도 있던데, 내가 볼 때는 전시를 메인으로 하는 게 아니다 보니 작품은 자주 안 바뀔 듯 싶고, 그림 전시가 주가 아니라 뭐 여러 잡동사니들이 많아서 그래도 눈요깃거리는 된다. 음료를 시키니 꼬마 약과를 준다. 불멍 주변 벽돌 위에는 잡지들도 있어서 앉아서 잡지 보기도 좋고...
생명의 빛 예수마을 시니어 패피 모임에서 활동하던 시절에 모임에 있는 형이 추천해준 곳이었는데, 여기 기도실에서 사진 찍기 좋다고 해서. 기독교인이고 세례도 받았고, 나름 카카오톡 프로필 배경에 성경구절을 적어두려고 하다 보니 적당한 배경 사진이 없어서 생각난 김에 형, 누나들이랑 가자고 해서 가게된 곳이다. 기독교인이 아니라 하더라도 가볼 만하다고 생각하는 건 좀 특이해. 사진 보면 알겠지만. 예배실 Chapel 이게 예배실이다. 돔 형태로 좌석이 원형으로 되어 있다. 생각보다 그리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없는 예배실이지만 천장에 통나무(홍송이라 한다)로 이렇게 해두니 뭔가 느낌이 색다르다. 게다가 어떤 부분은 창이 드러나 있어 이를 통해 빛이 들어와 내부가 어둡지 않게 해주고. 지금까지 교회하면 생각나는 예배실과는 사뭇..
남양주 카페 @ 베이커리 씨어터 여긴 한 때 내가 시니어 패피 모임에 활동할 때, 내가 주최한 번개 모임으로 갔던 데다. 시니어 패피 모임이라 내가 거의 막내였고, 패피 모임인데 왜 만나면 술 먹고 노래방을 가나 싶어서 그러지 말고 사진 찍으러 가자 해서 장소를 물색하다가 고른 곳이 남양주의 베이커리 씨어터였던 것. 남양주에 있는 대형 카페인데,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대형 카페 수준보다 더 큰 초대형 카페다. 엄청 넓어. 만평 이상. ㅎ 게다가 여긴 자연과 어우러져서 사진 찍기 좋아서 픽했던 곳이다. 물론 여기 저기 많이 다녀본 형들한테 도움 좀 얻었지. 확실히 연륜이 있다 보니 모르는 데가 거의 없더라고. 특히나 내가 있었던 시니어 패피 모임에는 진짜 경기도권은 지도처럼 아는 데가 많은 형, 누나들이 있더라고. 얼마나 다녔길래. ㅎ ..
양평 추천 프라이빗 펜션 @ 더 벙커(The Bunker) 가격은 호텔 이상급이긴 하지만(호텔의 경우 할인 잘 이용하면 그래도 30-40만원에 이용 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이용해보고 난 소감으로는 돈 쓸만 했다는 생각. 왜 그랬는지는 리뷰 보면 알 듯 싶다. 우선 시설부터. 시설 Facility 문 열고 들어가면 나오는 거실이다. 대형 TV가 아니라 빔 프로젝터를 흰 벽에 쏴주는데 이게 일장일단이 있다. 낮에는 화면이 좀 잘 안 보인다는 단점이. 그리고 거실 한켠엔 불멍 가능한 장비들이 있다. 시설도 시설이지만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는 거 중요하지. 뭐 힐링을 위해서 뷰 좋은 곳에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쉬고 싶다 하면 모르겠는데, 그런 게 아니라면 말이다. 그리고 뭘 해먹을 수 있는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서 음식 해먹기 좋음. 여긴 베드룸. 심플하고 전체적인 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