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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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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ZERO: 내가 요즈음 주로 쓰는 신용카드 한동안 SK에너지 삼성카드 4를 즐겨 사용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현대카드 ZERO를 주로 쓴다. 이유는 SK에너지 삼성카드 4는 신용 한도액이 넘 적기 때문이다. 매달 신용 한도액 항상 초과하는 내 실정에는 맞지가 않다. 어느 날 주유하러 갔는데 승인이 안 떨어진다. 한도 초과라고. 그래서 급히 긴급 한도 증액 서비스를 신청했다. 그 자리에서. 전화만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그렇게 신청하면 30만원 더 쓸 수 있다. 나는 한도 증액 신청하고 셀프 주유기에 카드 긁어보니 안 된다.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려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주유하러 다른 사람들은 기다리는데 나만 생각할 순 없어서 그냥 다른 카드를 사용했다. 그 때 맘 먹었다. 내게 적정한 한도액을 제공해주는 카드가 있어야겠다고. 물론 없는 건 아니다..
[신작 미리보기] 잭 라이언: 섀도우 원 - 꽤 흥미진진한 첩보 스릴러물이지 않을까 한다 의 제임스 커크 함장 역을 맡았던 크리스 파인이 주연을 맡은 첩보 액션 스릴러물인데 예고편 보니 꽤나 흥미 진진할 듯 싶다. 물론 이런 류의 스토리가 초반에 뭔가 알 듯 하면서도 중반 가서 반전을 거듭하면서 스토리를 꼬아 놓다가 마지막에 가서 다소 허무해지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 크리스 파인의 상대 여배우는 키이라 나이틀리가 맡았고(난 키이라 나이틀리는 매력적인지 잘 모르곘더라고), 케빈 코스트너, 케네스 브래너도 나온다. 케네스 브래너는 의 감독이기도 한데 영국 배우 출신으로 예전에는 셰익스피어 소설을 영화로 많이 만들었었다. 영국 배우인 엠마 톰슨의 남편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이혼했다는. 미국 개봉일은 올해 크리스마스고, 국내 개봉일은 아직 미정이다. 예고편
[신작 미리보기] 아이, 프랑켄슈타인: <언더월드> 제작진이 만든 프랑켄슈타인 제작진이 만들어서 그런지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며 포스터 분위기가 딱 다. 는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종족 대결이 메인 스토리인데, 에서도 수만의 프랑켄슈타인 종족이 등장하는 듯. 뭔가 비슷하다는. 그래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겠지만 배우 때문에 봐줘야한다는. 남주인공 역엔 아론 에크하트가 맡았고, 여주인공 역은 이본 스트라호브스키가 맡았다. 바로 이본 스트라호브스키 때문에 봐줘야 한다며! 누구냐? 바로 에서 나왔던 덱스터의 매력적인 연인!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미드기 때문에 알아보는 사람들 꽤나 많을껴~ 미국에서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고 국내 개봉은 미정이다. 예고편
쇼를 사랑한 남자: 마이클 더글라스와 맷 데이먼의 명연기만큼은 최고! 나의 3,281번째 영화. 사실 내용 같은 거 모르고 마이클 더글라스와 맷 데이먼 주연에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라 믿고 봤다.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원제는 보니 이해가 가더라는. 타오르는 촛대(남들에게는 멋진 삶을 산다는 걸 비유하는 듯) 뒤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게이로서 한 남자를 사랑한 스타의 이야기). 유명하다는 말로는 다소 부족한 정상급 스타로 뭐 마이클 잭슨 급 정도 되는 모양이다. 마이클 잭슨이야 우리에게도 익히 잘 알려진 스타지만 이 리버라치(Liberace)는 피아니스트인지라 우리에게는 익숙한 인물은 아닌 듯. 내용을 알았다면 아마 보지는 않았을 듯 싶다. 왜냐면 난 동성애 영 못 봐주겠더라고. 에서는 동성애가 많이 나오는데 그 상대가 바로 마이클 더글라스와 맷 데이먼이다. 연기를 위해..
왜 뇌는 착각에 빠질까: 뇌과학 책이라기 보단 마술 비밀을 밝히는 책 뇌에 대해 관심이 많은 나인지라 어떤 책 선물을 하는 게 좋을까 싶어서 골라서 선물해줬던 책이 아닌가 싶은데, 내 관심과는 거리가 멀었던 책이다. 내가 읽었던 뇌관련 서적 중에서는 정말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던 책이 '달라이 라마, 과학과 만나다'란 책으로 과학과 철학의 접점에서 벌어지는 담론이 매우 인상 깊었고, 그 담론 속에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책이다. 어떤 무엇인가를 이해하기 위한 과정을 펼쳐보여주는 게 지적인 자극에는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은 방법론에 치우치거나 결론 또는 상태를 보여주고 왜 그런 지에 대한 근거를 풀어나가는 식이다. 나는 이를 서양의 사고방식이라 명명하곤 하는데, 이런 책은 울림이 없다. 단지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켜줄 뿐. 달라이 라마, 과학과 만나다 ..
감기: 한국형 바이러스 재난 영화인데 볼 만하다 나의 3,280번째 영화.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는 바이러스 재난 영화다. 우리나라 재난 영화 그닥 볼 게 없다 생각해서 별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참고로 나는 작년에 개봉한 도 그래서 아직까지 안 봤다) 시간 남길래 그냥 봤다. 타임 킬러용으로. 근데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보다는 괜찮다. 오히려 외국 바이러스 재난 영화보다 더 현실감 있더라고. 아무래도 내게는 친숙한 지역이 배경이다 보니 그런 듯.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뭐 더 할 말은 없네 그랴. 예고편
오늘 야식은 짜파게티 오늘은 밤이 쌀쌀하다. 이번 여름이 너무 더워서 오히려 쌀쌀한 게 반갑기는 하지만 곧 갑자기 추워질 듯. 이번 겨울은 많이 추울 거라는데. 짜파게티가 먹고 싶어서 야식으로 짜파게티를 먹는다. 아무래도 집에서 해먹는 짜파게티 면발이랑은 차이가 있지만 아쉬운대로. ^^; 보통은 햄버거를 사먹는데 햄버거도 질려버렸다. 햄버거를 사먹지 않을 때면 항상 사오는 초코우유 2개. 초코우유는 서울우유가 가장 맛있다. 어쩌면 우리집이 예전에 서울우유 대리점을 해서 서울우유 맛에 내 입이 길들여졌는지는 몰라도 우리집이 서울우유 대리점할 때 흰 우유만 먹었지 초코우유 먹어본 적 읍따. 그리고 사온 청포도 사탕. 사탕 한 봉지 사면 하루 만에 다 먹는다. 그래도 사탕 먹으면 담배는 덜 피게 된다는. ^^;
스무살엔 몰랐던 내한민국: 한국인으로서 돌아보게 만든 한국인의 정체성 내 블로그에 1년 2개월 만에 올리는 책 리뷰가 되겠다. 얼마나 책을 안 읽었으면 1년 2개월 동안 리뷰 하나 없었을까 싶다. 반성. 반성. 이 책은 선물 받은 거다. 필로스님한테서. 저자인 이숲씨가 필로스님 대학 후배라고. 서울대학교 철학과. 그러고 보니 블로그 지인들과 만남은 꽤나 오래된 듯. 에고~ 한 때는 블로그로 이런 저런 얘기들이 오고 가는 게 그리 재밌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들 한자락의 추억으로 생각하고 먹고 살기 바쁜 듯 싶다. 나만 봐도 그러니. 읽지 않은 수많은 책들 중에서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단 하나. 가장 최근에 받은 책이라서다. 외국에서 3자의 눈을 통해 본 한국인 이 책은 저자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스웨덴의 웁살라 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학 석사 과정을 밟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