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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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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조련사가 사자에게 물리지 않는 이유 문학 서적인 를 읽다가 알게 된 사실이다. 사람이 사자의 우리에 들어가게 되면 사자가 덤벼드는 것은 사자가 사람을 잡아 먹기 위함이 아니라 자기 영역을 침범당했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왜 서커스 조련사에게는 사자가 덤비지 않을까? 사자는 서커스 조련사한테 사전에 많이 맞아서 그럴까? 사자에게는 서커스 조련사가 두려운 존재일까? 그래서 그럴까? 서커스 조련사가 물리지 않는 이유는, 조련사가 먼저 링 안에 들어가서 영역 표시를 해서 그런 것이다. 조련사는 사자가 링에 들어올 때 쉽게 볼 수 있는 곳에 서서 소리치고 채찍을 휘두르는 행동으로 사자에게 자신의 영역임을 밝히는 것이다. 그러면 사자가 쫀다~~~ '어~ 쎈 놈이다' 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작가정신
사람이 불합리한 권위 앞에 복종하는 이유 왜 사람들은 비인간적인 명령을 맹목적으로 따르는 것일까? 왜 정의롭지 못한 권력자의 명령을 거부하지 못하는 것일까? 왜 평범한 사람들이 끔찍한 대량학살을 저지르는 것일까? 이것이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 교수가 1961년 했던 전기 충격기계 실험의 이유였다. 그리고 이것을 막기 위해서 취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불합리한 명령을 내리는 권위자와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는 것이다. 나는 에 언급된 스탠리 밀그램의 실험을 보고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이 동영상에서 보여준 붉은털 원숭이의 실험을 보면서 느꼈다. 붉은털 원숭이가 보여준 것은 바로 생이지지(生而知之)다. 이 실험이 붉은털 원숭이가 인간보다 낫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붉은털 원숭이보다 나은 인간이 당연히 알만한 것을 왜..
태어나서 이런 안개는 처음 본다 머리털나고 이렇게 안개가 낀 적은 처음이었다. 거짓말 안 보태고 가시거리가 10m 정도? 차는 거북이 운행이고... 평소 모습의 파주출판단지이다. 이런 거리가... 이렇게 변했다. 뭐 뵈는 게 없다. 뵈는 게... 일산에 왔더니 일산도 안개가 끼어 있었다. 그나마 파주보다는 낫더라는... 일산에 낀 안개는 안개도 아니라는... 정말 이상한 나라에 온 듯한 느낌... 살다 보니 이런 것도 보는구나 싶은... 연인들만 좋은 날이지 않을까 싶다. ㅋㅋㅋ 안 보여~ 절대 안 보여~ 숨을 필요 없어! ^^
혁신(Innovation)과 전략(Strategy)에 대해서 이 글은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교수의 저서 를 읽고 5throck님이 쓴 '혁신과 전략의 차이'라는 글을 읽고 적습니다. 무슨 뜻으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 충분히 공감하는 바이면서도 저같이 하나를 보고 연상 사고를 많이 하는 경우에는 나름 정리를 해야겠기에... 정리하면서 얘기를 풀어봅니다. 혁신(Innovation)에 대하여 사실 누구나 혁신이라는 말을 들어서 직관적으로 모르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러나 혁신이라는 것에 혼동을 가져올 수 밖에 없는 것은 그 용어의 사용이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적용하고 있다는 것과 요즈음에는 너무 흔히 쓰는 용어로 혁신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Innovation이라는 말이 그 단어의 사전적인 뜻이 아닌 다른 분야에 접목되어 사용되던 것의 최초가 유명한 경제학..
삼지(三知) 生而知之 생이지지 배우지 않아도 스스로 깨달음에 이르는 것 學而知之 학이지지 배워서 깨달음에 이르는 것 困而知之 곤이지지 고생하여 깨달음에 이르는 것 가만히 살펴보면 생이지지는 감성, 학이지지는 이성 및 지성, 곤이지지는 경험에 기반한다. 그리고 직관이라고 하는 것은 三知를 두루 갖추었을 때 가능한 것이다. 물론 어느 정도 두루 갖추어야 하는 지에 대한 기준은 없다. 역사 속에서 이성적인 판단과 직관적인 판단 중에 어떤 판단이 더 옳았을까? 직관적인 판단이 옳았던 예가 더 많다고 한다. 그러나 한가지 유의해야할 것은 직관이라는 것이 생이지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학이지지와 곤이지지의 부단한 후천적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학이지지와 곤이지지가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판단만 하고 행동..
덧글의 채팅화에 새벽에 술번개까지 어제는 포스팅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그냥 사이트 둘러보고 하다가 독서클럽에 올라온 글을 보고 덧글을 다는데 접속한 회원분들이 몇 분 있었다. 갑자기 작년에 덧글의 채팅화가 생각났는지 덧글 중에 이런 덧글이 달렸다. 아 실시간이다ㅋㅋ 안녕하세요^^~ 작년 덧글의 채팅화가 생각이 나더라는... 덧글을 적고 나면 또 새로운 덧글이 올라와 있고... 그 덧글에 답글 달면 다른 덧글 올라오고... 5명이서 신나게 덧글을 달다 보니 시간 아주 잘 가더라는... 덧글을 달면서 자게지기(자유게시판 담당 운영자)도 뽑고 새벽 2시 반에 한방블르스님도 안 자고 계시길래 급번개로 술 한 잔 하자해서 한방블르스님 단골 꼼장어집에 가서 술 먹고 5시 넘어서 들어왔다. 한방블르스님이야 일산 블로거 모임에서 만나뵙고 ..
"~답다"라는 말처럼 듣기 좋은 말은 없다. 동영상을 보면 사진에 나온 여고생들 참 귀엽습니다. (이쁜 애들만 올려서 그런가요? ^^) 한국의 고등학생들이라면 공부에 시달리고 스트레스 많이 받을 건데 동영상에는 밝은 모습들만 가득하네요...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 달라진 옷차림의 저를 보고 당시 서울에 살던 사촌누나가 편지를 보내왔었죠. 그 내용 중에 이런 얘기가 있었습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맥락은 그랬죠.) "~답다"라는 말처럼 듣기 좋은 말은 없다. 고등학생이면 고등학생답게 보여야 가장 멋스러운 거다. 달라진 저의 옷차림 때문에 얘기를 해준 것인데 이 말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지요. 물론 편지도 간직하고 있고... 동영상을 보면서 갑자기 그 편지가 떠올랐습니다. 힘겹지만 밝은 모습을 하고 있는 고등학생다운 모습들이 보기 좋아서... 오늘도 공부..
듣기만 좋아하는 노래 Brian McKnight "Back At One" Brian McKnight의 목소리는 정말 감미롭다. 어떻게 저렇게 맛나게 노래를 부를까? 이 노래는 노래방에서 몇 번 불러보긴 했지만 음색이 나랑 안 맞다. 그래서 듣기만 좋아한다. 바쁘게 하루를 보내고 지치다 보니 노래가 듣고 싶었다. 아니 노래방을 간 지가 꽤 되다보니 노래를 부르고 싶었다고 해야할 듯. 아무래도 다음주에는 노래방 한 번 가서 노래 불러야겠다. ^^ Back At One Brian McKnight It's undeniable that we should be together It's unbelievable, how I used to say that I'd fall never The basis is need to know, If you don't know just how I fe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