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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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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UFC 73 :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vs 히스 헤링 케이블 TV를 해지하고 나니 MMA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지 못한다. 예전에는 MMA 하는 날에는 약속도 잡지 않고 오후부터 저녁 먹으면서 생방송으로 보곤 했었는데, 케이블 TV를 달아놓으면 시간이 많이 뺏기는 듯 해서 이번에 이사하고 난 다음에 해지를 해버렸다. 2007년 7월 7일 열린 UFC 73 대회에서 당연히 내가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바로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와 히스 헤링과의 경기였다. 사실 경기 결과야 노게이라의 우세로 점칠 수 있는 경기이긴 하지만... Pride 에서 이미 두 번이나 이긴 전적이 있는 노게이라이기에 아마도 히스 헤링이 상당히 부담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 듯 보인다. 그것은 경기 1라운드에 소극적인 자세와 시종일관 그라운드에서는 상대를 하지 않으려는 히스 헤링을 보니 말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랑은 항상 이런 듯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 포토 감독 조 라이트 개봉일 2005,영국 별점 2007년 7월 17일 본 나의 2,649번째 영화. 제인 오스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며 원작에 충실했다고 하는데, 나야 소설이라고는 역사 소설 이외에는 잘 보지 않는 편이라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소설을 보고 영화를 보면 어떨까? 영화를 보고 소설을 보면 어떨까? 매우 궁금하긴 한데 만화책이 영화로 된 경우(타짜)는 배역 선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매우 달라지는 듯(연출이 중요하다는 말씀 ^^) 어쨌든 소설은 모르겠고(읽어보고 싶은 생각도 없다.) 영화만 놓고 봤을 때는 결혼이라는 것이 신분 상승의 수단이 되고 신분에 따라 같은 신분의 사람들과 결혼하려고 하는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다른 것이 전혀 없는 듯 하다. 한가지 차이가 ..
[집단지성의 이해 VI] 집단지성의 유토피아 (시리즈 마지막편) 아마도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 이하 집단지성 표기)의 이해라는 명목하에 적는 시리즈의 마지막편이 될 듯 합니다. 집단지성을 알고서 피에르 레비 교수의 책을 꼽씹어 읽으면서(아마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매우 어렵습니다. ^^ 눈에 잘 안 들어오지요.)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집단지성 그 자체를 두고 논하는 것에 있어서는 개인적으로 useless 하다는 견해를 취하고 있으면서도 지적 욕구의 자극에 의해 알아야 하겠기에 집단지성 그 자체를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하다 보니 제가 쓴 글이 시간적인 순에 따라 견해가 약간은 다른 부분도 보입니다. 블로그의 한계라고 생각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제가 리퍼러 로그나 방문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보면, 고정적으로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아지긴 ..
참신한 소재였으나 한정적인 소재였던 <1408> 1408 포토 감독 미카엘 하프스트롬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7월 15일에 본 나의 2,648편째 영화. 개인적으로 공포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무서워서가 아니라 재미도 없고 무섭지도 않아서이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영화화한 이 영화의 소재는 호텔방이다. 마치 자신에 대해서 쓴 양 영화의 주인공은 공포 소설가다. 그리고 항상 귀신이 나온다는 호텔방을 찾아다니며 소재를 찾는다. 그러던 중 한 호텔의 1408호에서 벌어지는 일을 담고 있는 영화다. 개연성 면에 있어서 또 주인공이 귀신을 믿지 않는다는 면에서는 참신한 전개를 이끌어나가는 듯 했다. 그러나 한정된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공포는 지극히 한정적일 수 밖에 없었던. 확실히 공포 영화는 다른 영화들에 비해서 제작비가 싼 듯 싶다. ^^ T..
난 이런 영화가 너어~무 싫어요 <8과 1/2> (1963) 8과 1/2 포토 감독 페데리코 펠리니 개봉일 1963,이탈리아 별점 2007년 7월 14일 본 나의 2,647편째 영화. 의 39번째 영화이자 의 232번째 영화다. 정말 정말 힘들게 보았다. 올해(2007년) 들어서 본 영화 중에서 2점짜리를 기록한 두번째 영화다. 첫번째 영화는 였다. 이 영화를 수준의 점수를 준다는 데에 아마도 많은 평론가들은 이렇게 얘기할 것이다. "영화의 映자도 모르는 넘" 그렇게 불러도 좋다. 나는 내가 보는 영화 기준이 있다. 그것은 다음 글을 꼭! 확인하기 바란다. 난 평론가가 아니다. 평론으로 밥 벌어먹고 사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간접경험이고 감흥이다. 카타르시스와 같은 전율을 느끼거나 삶에 피폐해진 내 양식을 돌리기 위함이고 취미로 즐거움을 얻..
트랜스포머의 경찰차였던 Ford Mustang(포드 머스탱) 이미지출처 : http://www.mustangphotos.com 이게 포드 머스탱의 기본 사진이다. 2008년형이란다. 굳이 실내 사진은 별도로 안 올린다. 왜? 실망하니까... 별로 힘도 그리 쎄지는 않다. 튜닝하면 다르단다.(덧글 참조) 우리 나라에 들어올 때는 V8 엔진은 들어오지 않았다는... 아마도 익스테리어만 튜닝한 차인 듯 싶다. 묵직하니 힘 좋게 보이는데 이쁘다. GTR 컨셉카라고 하는데 이제야 지대로 자세가 나오는 듯. 이 모델은 이탈디자인의 자동차 디자이너인 쥬지아로가 Re-design한 모델이다. 단순히 외부 모양만 바꾼 것이 아니라 내부 튜닝까지 해서 500마력대로 끌어올린... 2006년 LA 오토쇼에서 선보인 작품이라는데 확실히 디자인이 다르긴 다르다. 멋진걸~~~ 머스탱이 나..
리플레이스먼트 + 언디스퓨티드 + 아담 샌들러식 코믹 = <롱기스트 야드> 롱기스트 야드 포토 감독 피터 시걸 개봉일 2005,미국 별점 2007년 7월 14일 본 나의 2,646편째 영화. 제목과 같이 키아누 리브스, 진 핵크만 주연의 와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를 합하고 거기에 아담 샌들러식 코믹을 곁들이면 라는 영화가 된다. 는 럭비를 소재로 했고, 초보자들로 구성된 팀이라는 면에서 이 영화가 거의 비슷하다. 거기다가 Winning Story 도 거의 비슷한 구조를 갖고 있다. 는 감옥을 배경으로 한 점과 대결이라는 점 그리고 그 속에 스포츠 정신이 있다는 점이 맥락이 비슷하다. 지금까지의 내가 준 평점은 8점, 8점인데 이 영화는 7점이다. 그것은 개인적으로 코믹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코믹물이면서 진지한 내용을 담은 영화라고는 기억하기에 로베르토 베니니 감..
내전이라기 보다는 시민혁명에 가까운 스페인 내전 스페인 내전 요약 1. 전쟁의 발발 1936년 7월 17일 프랑코를 필두로 공화국 인민정부에 대한 군사 반란 2. 이념의 대립 독일 나치즘, 이탈리아 파시즘, 일본의 군국주의 vs 코민테른(공산주의 인터내셔널) 3. 지지세력 1) 프랑코 반란군 : 교회, 대지주, 대자본 지지 2) 공화국(인민정부) : 중산계급, 노동자, 농민 지지 4. 지원세력 1) 프랑코 반란군 : 독일, 이탈리아의 원조, 독일의 6,000여명의 공군부대 "콘돌군단"(Kondor Legion) 2) 공화국(인민정부) : 소련의 무기 지원, 코민테른(International)은 국제여단(International Brigade) 지원 5. 전쟁의 종결 1939년 1월 26일 : 프랑코 반란군 바르셀로나 점령 1939년 2월 27일 :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