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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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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학] 독서 권수가 중요할까? 질이 중요할까? (1편) 독서 붐이 생기는 바람직한 현상 속에서(자기계발 붐) 일부 언론에 노출되면서 마치 독서를 엄청 하는 양 비춰지는 것을 보면서 우스워서 한 마디 하려고 한다. 최근에는 TV 에서 어린 애들이 독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벌써 1,000 권 넘게 읽었다고 하는 그런 기사 내용을 보면서 참 재밌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물론 독서는 중요하게 생각하나, 진정한 독서를 가르쳐 주고 싶은 것이다. 한가지 단적으로 얘기하자면, 그 어린 아이가 1,000 권을 읽었다면, 기껏해야 동화책일 것이다. 그럼 지금 내가 동화책 1,000 권을 보면 1,000 권 읽은 것이네? 숫자의 허와 실이다. 그래서 숫자에는 단순히 그 숫자 이면의 것을 보아야 하는 것이고 그것이 독서에서는 권수와 질이라고 명명하고 싶다. 독서 권수의 의미..
알라딘 Thanks to Blogger 새내기에 뽑혔다 뭐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서도 알라딘의 TTB[fn]TTB는 Thanks to Blogger의 약자다.[/fn]리뷰를 많이 올려서 그런지 TTB 새내기로 당선되었다. 사실 내 개인 북리뷰 정리를 기존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어디서 이미지나 저자등을 긁어올까 생각하다가 Blog를 만들기 전부터 Web 2.0 에 대해서 나름 조사하고 관심을 기울이다 알게된 알라진의 TTB를 이용해야겠다 해서 이용한 것일 뿐이다. 사실 더 많은 자료가 있는 영화와 같은 경우는 네이버에서 긁어온다. 마땅한 데가 없다. 물론 이 글을 읽는 혹자는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이것으로 돈 벌려고 하는 것 아니냐? 물론 돈 벌면 좋지.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른 글들을 통해서 내 생각을 엿볼 수 있도록 하겠다. 한가지 얘기하고 싶..
하루가 모자란 요즈음... 하루가 요즈음은 모자라다. 일도 해야하고 조사할 것도 있고 사람도 만나야 되고 운동도 해야 하고 짬짬이 책도 읽어야 하고 영화도 봐야하고 쉬기도 해야 하고... 난 원래 성격상 사람 먼저 만나자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물론 여자는 예외겠지만... 인맥 관리라는 것을 포기하고 살았었고, 힘들 때 연락을 안 하고 지내고 혼자 칩거 생활을 하면서 고독을 씹고 사는 스타일이다. 부탁 잘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부탁하면 정말 맘먹고 부탁하는 거다. 그런 내가 32살 시점에서 변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인맥이 중요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물론 중요하긴 하지) 내가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얘기하는 거 좋아하지만 사람을 가렸던 것이 문제인 것 또한 사실이다. 잘못된 거 고치는 중이다. ..
제목이 맘에 들어서 선택했던 <공부 그만해라> 공부 그만해라 히사츠네 게이이치 지음, 김지효 옮김/명진출판사 2004년 10월 31일에 읽은 책이다. 도서관에 책을 빌리러 간 것이 아니었다. 빌린 책을 반납하러 도서관에 간 것이었다. 매번 빌린 책을 반납하고 다시 빌리는 것이 습관이 되었던 지라 그냥 오기가 뭐 해서 이리 저리 책을 둘러보았다. 피터 드러커 책이나 읽을까 해서 갔다가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이 있었다. 요즈음의 나의 생각과도 일치하는 일본인이 적은 책이었다. 앞부분만 읽어보고 선택했다. 특히나 우리 나라와 같이 공부가 아닌 암기를 공부라고 착각하는 나라에서는 이 책을 읽어봄직하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나 자신의 우물에 빠지는 듯한 생각에 공부를 그만둔 지가 몇 개월이 된 나. (Mar 13, 2007추가) 당시에는 그렇게 생각했..
복수와 사랑 그리고 반전의 반전 <프레스티지> 프레스티지 포토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개봉일 2006,영국,미국 별점 내가 본 2,617번째 영화. 최근에 본 마술을 소재로 한 영화 두 편. 와 . 마술 중에서도 공간 이동이라는 주소재를 사용한 것이 비슷한 점이긴 하나, 내용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는 진실한 사랑을 거듭되는 복수를... 무엇이 낫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겠지만 에 비해 는 반전의 재미와 복수라는 테마가 주는 흥미진진함은 있지만 반전에 반전을 함으로써 약간은 일부러 꼬아놓은 듯한 인상을 준다. 물론 그 전에 복선이 깔리기는 하지만... 스포일러가 될 듯 하여 내용은 얘기하지 않겠지만 복선이 깔리는 반전이라는 것을 알고 보면 충분히 예상 가능하기에 반전 같지 않은 반전이었던 점이 조금은 아쉬운 점이다. 나 의 뒷통수 짜릿한 반전을 기대..
CNN한테 당했군... 아... 열받는데... 정치포탈 서프라이즈에 글을 읽다가 발견하고 설마 했는데 어느 정도 확인을 하고 나니 신빙성이 있는 것 같았다. 내 블로그 메인 화면에도 링크를 걸었는데, 열받는다. 상당히... 요즈음 블로그에 글에 욕을 되도록 안 쓰려고 노력하는데 상당히 열받는다... 매우 상당히... 일단 내가 읽은 글 첫번째다. CNN 투표조작,합법적 피싱조작. 한국인들이 줄줄히 낚인 겁니다. (정치포탈 서프라이즈) 개인적으로 이 글에 대해서는 별로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부분이다. 내가 아는 바로는 이것을 피싱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또한 한국인의 특성상 그렇게 클릭수를 높이게 만든 것은 어찌보면 심리전술(전략은 아니다.)이라고 할 수 있는 일개 상술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다. 당신이 운영자이고 그러한 것을 알아서 그렇게 했다면 그것..
캬... 하나 찾았군... 없구나... 왜 없을까? 오늘 갑자기 이리 저리 조사하던 중에 뭔가 하나 찾았다. 아직은 아이디어 단계지만 가능성은 충분하다. 문제는 다른 업체에서 같은 액션을 취했을 때의 차별화 경쟁 전략이다. 인프라를 갖고 있는 업체에서 하게 되면 규모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음... 원래 생각했던 사업꺼리랑은 무관하지만, 일단 좀 더 조사해봐야겠다. 안 되면 인프라를 갖춘 곳에 사업꺼리를 주면 되지. 굳이 그것을 내가 다 할 필요는 없다. 사업을 성공시키는 게 중요하지 내가 꼭 뭔가를 다 쥐고 하려는 생각은 없다. 다만 아무리 좋은 사업꺼리라 하더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법. 근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꺼리들이 몇 개가 있어서 괜히 분산하여 생각하다가 다 놓치게 되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너무 욕심이 많은 것일까? 일단 ..
글쓰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신영복 지음/돌베개 2004년 3월 26일 읽은 책이다. 신영복 교수님의 이 책을 알게 된 것은 공교롭게도 지금 현재 감옥에 있는 분으로부터 추천받은 책이다. 물론 감옥 들어가기 이전에 추천받은 책이긴 하지만, 추천인이 감옥에 들어간 다음부터 읽기 시작했으니 감옥 생활이라는 것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책이었던 듯 싶다. 이 책은 신영복 교수님이 감옥에서 있으면서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쓴 엽서들을 모아서 엮은 책이다. 고로 대부분의 엽서들 말미에는 무엇을 잘 받았다 다음번에는 무엇을 넣어달라 그리고 가족의 안부등이 항상 나오는 게 특징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나는 글을 잘 쓰지 못한다는 것을 느꼈다. 나는 설득력있는 글을 쓸 뿐이지 글 자체를 잘 쓰는 것은 아닌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