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82) 썸네일형 리스트형 읽은 책들은 쌓여만 가고, 아이디어는 계속해서 나오고... 요즈음 블로그를 잘 들어오지도 않고 잘 보지도 않는다. 그만큼 신경을 쓸 거리가 많다는 뜻이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이 뜸하다. 작년에는 하루에 평균 3개씩이나 하던 포스팅을... 읽은 책들 쌓여만 간다. 그래도 출판사에서 준 책은 빨리 읽고 리뷰 적으려고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읽기는 버얼써 다 읽었는데 요즈음 블로그 포스팅을 하도 안 하다 보니 이제는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재미(?)를 못 느끼겠다는 거다. 찍어둔 사진들도 많고, 읽었던 책들도 많고, 찍어둔 동영상들도 많고, 하고 싶은 얘기도 많다. 근데 이제는 너무 많아서 뭘 먼저 해야할 지조차 힘든 상황이다. T.T 그러나 그런 것들에 얽매이지 않는다. 편하게 블로깅할 생각이다. 요즈음은 머리를 써도 좀 다른 데에 많이.. 연휴는 끝났다. 유후~ 직장인들은 '벌써 연휴가 끝났구나' 또는 '아 내일 월요일이다. 회사 가기 싫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한숨을 쉬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적어도 나같은 백수에게는 연휴가 싫다. 시간이 돈인 이 때에 연휴라는 것이 내게는 쉼이나 휴식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구정이다 보니 다들 쉬기에 나혼자서 누굴 만날 수도 없는 법이고 그냥 가족들이랑 지낸다는 데에 의의를 두긴 했지만 이번 구정은 너무 길었다. 그래서 나는 오히려 연휴가 끝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 내일도 바쁘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에 스케쥴 점검하고 신났다. 하루 하루가 나에게는 정말 소중한 요즈음이다. 최근에 사람들 많이 만나고 하느라(술은 자제~ ^^) 운동을 많이 못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밖에 못 갔는데 이번주부터는 오전에 일찍 운동을 할 생.. 람보를 보고 동생이 했던 말 학사장교로 있는 동생이 설날 당일 근무를 마치고 집에 왔다. 저번주에 왔을 때도 심야 영화를 둘이서 보러 갔는데 이번에도 보러 갔다. 남자랑 영화관 가기는 고등학교 때에 최민수 주연의 를 본 이후로 처음이었던 것이 동생이랑 저번주에 둘이서 같이 간 것이었다. ^^ 오늘 영화관을 가니 팜플렛이 있길래 뽑아서 살펴보고 있었는데 동생이 옛 기억을 떠올리며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였다. 람보 시리즈 중에서 우리 가족이 영화관에서 본 게 있어. 근데 그 때 람보가 허리에서 총알을 뽑는 장면이 있었거덩. 영화관 나와서 아버지한테 내가 물었다이가. 왜 람보가 총알을 뽑는데 사람들이 박수치냐고. 거 웃기지 않나? 총알을 뽑는데 왜 박수치냐고오~? 아마도 내 기억으로는 인 듯 하다. 아버지께서 베트남전에 참전하셨기 때문인지.. 마음가짐이 달라지면 결과가 달라지더라 올해 들어서 나는 몇가지 단단히 각오를 한 것들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몇몇 가지 경우에 올해는 전적이 좋다. 아는 사람들만 알 것이다. 그 몇몇 가지가 뭔지... 작년 아니 내 인생에서 지금껏 가져온 믿음들을 져버리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을 바라보는 눈에 있어서 내가 참 순진했구나 하는 생각들을 많이 했다. 그 순진함이라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좀 더 인간적이고 남을 생각할 줄 아는 것이었을 뿐이다. 그러나 너무나 나는 이상적인 꿈에만 묻혔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현실에 대처하기로 생각을 바꾼 것인데 그런 마음가짐이 몇몇의 경우에 결과로 확연히 다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 몇몇 가지 중에서 하나가 당구다. 요즈음 가끔씩 당구를 치곤 하는데 나는.. 거 참 술이 고프군... 요즈음 술이 늘었기는 했지만 거의 매일 술을 조금씩이라도 마시다보니 오늘은 술이 고프다~~~ 거 참... 내가 술을 찾다니... 신기하기도 하지. 오늘은 몸상태를 다시 예전으로 돌리기 위해서 잠을 푹자고, 쉬면서 책도 읽고 했는데, 역시 몸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여러 징후를 보면서 느끼는 하루였다. 몸이 말해주더라는... 원래 일산 블로거 모임에서 항상 가곤 하는 바는 집에서 좀 멀고 해서 집 앞에도 바가 있겠지 해서 찾다가 가게 된 바가 하나 있는데 최근에는 거기를 자주 가는 편이다. 혼자라도 갈까? ㅋㅋㅋ 그래도 오늘은 편하게 영화나 보고 책이나 읽으면서 지내야겠다.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도 좀 하고 말이다. 저번달 겨우 29개의 포스팅. 하루 한 개도 채 안 되는 포스팅 수. 작년에 비하면 참.. 몸이 맛이 갈려고 하나... 요즈음에는 점심을 먹어도 미팅 겸해서 먹다 보니 얘기를 많이 한다. 그래서 점심을 먹는 둥 마는 둥이 되는 경우가 많다. 먹은 게 먹은 거 같지가 않다. 저녁에는 술자리도 많고, 나와 같은 경우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어서 늦게까지 술자리가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내가 아무리 술이 늘었다고 해도 술자리에서 술을 많이 마시기 보다는 얘기를 많이하고 담배를 많이 피우는 편이다. 그저께 하루에 핀 담배가 2갑이 넘는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는 아침에 일어나는데 몸이 이상했다. 아무리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었어도 아들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고 오전 일찍 약속이 있었던 지라 몇 시간 못 자기는 했지만 뭐 이런 일이 하루 이틀이 아니기에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밤새 술먹고 1시간.. 아름다운 이별 지난 목요일 마지막으로 사장님과의 면담을 하고 회사를 떠나게 되었다. 그 때 김영곤 북이십일 사장님의 말씀 중에 있던 표현이 바로 "아름다운 이별"이다. 역시나 출판이라는 콘텐츠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사장님답게 표현도 감성적이었다. 나 스스로도 헤어질 때는 좋게 헤어져야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이런 이성적인 사고의 틀에서는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감성적 표현은 잘 나오지 않는 법이다. 모든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친했던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마지막으로 그룹웨어의 사내통신으로 "아름다운 이별"이라는 제목으로 메일을 돌리고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나왔다. 마지막까지 배려와 좋은 조언을 해주신 북이십일 김영곤 사장님과 "마법천자문"을 만들고 내가 회사에 오게된 계기를 제공해주신 블루마크 김진철 .. 블로그를 시작하고 가장 길었던 휴식 작년 1월에 블로그를 시작하고 가장 길었던 휴식을 보낸 일주일이 아니었나 싶다. 지금껏 하루에 2~3개 포스팅을 평균 올리던 내가 일주일동안 하나의 포스팅도 안 했으니 지인들 중에서는 무슨 일이 있나, 바쁜가 하고 생각할 만도 하다.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블로그에 신경쓸 시간이 별로 없었다. 블로그만 신경 못 쓴 것이 아니라 지난 일주일동안 운동도 하루 밖에 못 갔을 정도다. 물론 틈날 때 조금씩 포스팅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만큼 오프라인에서 정신없이 바빴다면 그만큼 많은 얘기할 것들이 있게 마련인데 말이다. 그래도 포스팅하지 않았던 것은 항상 술을 먹어서 피곤했다는 점도 있었지만 굳이 포스팅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 요즈음은 말보다는 행동을 우선시하고 내 생각을 .. 이전 1 2 3 4 5 6 7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