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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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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정장을 입고 다니려고 헤어 스타일 변경 @ 펑크샬롬 #0 당연히 어디서? 펑크샬롬에서. 나는 펑크샬롬 아니면 안 가. 여기 원장님 감각이 뛰어난 것도 그렇지만, 일산에 여느 프랜차이즈 헤어샵 가면 경력 고작 얼마 안 되는 애들이 하는데 비싸기만 비싸. 그래도 맘에 들게 잘 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계속 가려고 하는데 언제 가보면 또 어디로 옮겼는지 없어. 그래서 머리 깎으려면 일산에서 홍대까지 간다.#1 나는 보통 펑크샬롬 원장님이 깎아주시는 데로 하고 다닌다. 그런데 이번에는 특별히 주문을 했다. "앞으로 정장 입고 다닐 거니까 그에 맞게 해주십시오." "옆 머리 많이 치면 안 되겠네?" "예"그리고 나서 셋팅해주신 머리. Ken Lee(@artofwar)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9월 14 오전 8:48 PDT #2 그리고 나더러 하는 말."정장 입는..
일산 손세차 불스원 프라자 강추! #0 일산이라 하더라도 지역이 넓다 보니 근처 아니면 가기 힘들긴 하겠지만, 나야 왔다 갔다 하는 길에 있어서 문제없다. 어제 오랜만에 손세차를 했는데, 이용해보니 맘에 아주 든다. 그래서 강추한다. #1 가성비 좋다원래 내가 손세차 이용할 때는 25,000원이었다. 근데 여기는 23,000원이다. 더 싸단 얘기. 외부 세차는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셀프 세차장에서 하고 실내 세차는 별도의 공간에서 하더라. 밝은 조명 아래에서. 아마도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게 아니라 기업에서 운영하다 보니 저렴한 듯 싶다. 내가 이용한 건 디테일 세차였다. Ken Lee(@artofwar)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9월 14 오후 11:10 PDT #2 10% 적립게다가 10% 적립해주더라. 그러니까 2,300점. 3,0..
일산에 있는 시설 좋은 셀프 세차장, 불스원 프라자 #0 정말 오랜만의 세차다. 1년 넘게 세차를 안 했으니. 그만큼 자동차에 관리를 안 한다는 얘기겠거니. 뭐 아무래도 연식이 되다 보니 그런 것도 있겠지. 그러니까 몇 년 전에 바꿨어야 돼. 그 타이밍 지나고 나니 지금은 바꿀 여력도 안 되어 그냥 끌고 다니지만, 그래도 잔고장 없고 차는 잘 나가. 대신 애정이 많이 식었을 뿐. 그러다 이번에 수리도 하고 엔진 오일도 갈고 해서 세차하려고 맘 먹고 셀프 세차장으로 갔지.20대 때나 세차 용품까지 다 갖고 있어서 셀프 세차를 하곤 했지만 나이 들어서는 귀찮아서 손 세차 맡겼는데, 이번에는 셀프 세차하려고 했던 거다. 가까이에 있는 셀프 세차장에 갔더니 좀 구질구질 하던데 그래도 집 가까우니까 IC 카드 뽑아서 세차를 했지. 1만원을 다 썼는데도 불구하고 세..
오랜만의 차 정비 @ 착한정비센터 #0 정비할 게 없었던 건 아닌데, 해야지 해야지 하다 미루고 미루고 이제서야 정비 받았다. 엔진 오일 갈 때가 되어서. 렉서스 무료 쿠폰이 있었을 때는 렉서스 A/S를 이용했지만 쿠폰 없으면 공업사 이용했었는데, 집 주변에 가까운 공업사여야 그래도 오며 가며 들릴 거 같아서 공업사를 이번에 바꿨다.#1 착한정비센터 검색하다 찾은 곳인데 가보니 괜찮더라. 가격 싼 데를 찾는다면 한도 끝도 없고, 만나보고 말을 섞어보면 이 사람 어떤 사람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면 어느 정도 타협하는 게 맞는 거 같다. 싼 곳만 찾다보면 서비스 형편 없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비싸다고 다 좋은 건 아니다. 렉서스 A/S 센터 기술진들 실력이 좋다고 해서 예전에 테러 당했을 때 수리한다고 1달 반이나 맡겼었던 적이 있는데, ..
요즈음 가장 많이 듣는 말 #0 요즈음 많이 듣는 말이 하나 있다. 뭐냐면.내 능력이 아깝단다. 그래서 안타깝단다.#1 물론 나를 아는 사람들이 그리 얘기해주는 거고, 나를 생각해서 해주는 말이라 생각하니 기분 나쁘게 듣지는 않는다. 예전 같으면 기분 나쁘게 들을 수도 있었을 듯 싶은데. 벌써 몇 차례 듣는 거 같다. 그런 얘기를 듣고 있노라면 나는 어떠한 대꾸도 못하겠다. 상대가 나를 생각해서 해주는 말인데 거기다 대놓고 뭐라고 하기는 그렇더라. 그냥 그러려니 할 뿐.#2 말은 곡해되기 쉽다. 그렇다고 해서 글이 곡해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내가 왜 이런 얘기를 하는 지를 아주 자세하게 담지 않으면 곡해되기 쉽다. 다만 글은 적으면서 생각이 정리되기 때문에 말 보다 좀 더 나을 뿐이다. 또한 사람마다 경험치가 틀려서 받아들이는 ..
메이웨더 vs 맥그리거: 쇼 이즈 오버 #0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는 관심도 없었다. 왜냐면 이건 쇼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상에 복싱 챔피언인 메이웨더와 종합격투기 챔피언인 맥그리거가 복싱 룰로 붙는다는데 관심이 갈 이유가 없지. 결과 뻔하잖아. 말을 바꿔서 둘이 붙는데 종합격투기 룰로 한다면 누가 이기겠냐는 거랑 매한가지라고 본다. 그래서 경기 보지도 않았고 결과만 보고 역시라는 생각 밖에 안 했다. 내가 누구를 더 선호해서 이런 생각 한 게 아니지.#1 게다가 어떻게 해서든 돈이 되는 장사하려고 하는 게 눈에 보여서 더 관심을 안 뒀던 거다.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대하는 모습이 경기 전후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 과연 저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 결국 돈 벌려고 쇼 한 거에 지나지 않는 거다. 맥그리거는 지가 그렇게 설쳐대야 돈이..
왕좌의 게임 시즌 7: 기대했던 건 시즌 8에서나 볼 수 있겠고 #0 요즈음 보던 미드도 챙겨보지 않는다. 아무리 그런다 해도 만큼은 챙겨봤다. 다른 시즌에 비해서 에피소드는 짧은 반면 각 에피소드의 러닝 타임은 길었던 시즌 7. 나름 시즌 7에 기대했던 스케일 큰 전투는 결국 시즌8에나 가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시즌 7의 피날레를 보니 말이지.#1 영화도 삼부작과 같은 경우에 스토리를 질질 끄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으로 이 있다. 마지막 3부를 Part I, II로 나누면서 질질 끌었지. 이렇게 질질 끄는 이유는 결국엔 돈 때문이다. 대박 흥행을 만들기 쉽지 않다 보니 일단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 스토리를 질질 끌어서 뽑을 거 다 뽑자는 생각인 게지.미드도 매한가지인데, 그렇다고 도 그렇다는 건 아니고 좀 기대했던 게 나오지 않아서 그랬단 게지. 그래도 실망..
고음 종결자 하면 하현우를 꼽지만 예전에 주니퍼가 있었다 #0 우연히 유투브에서 보게 된 영상. 너목보. 너의 목소리가 보여. #1 일반인이 아니다. 주니퍼란 밴드의 보컬이 오랜만에 출연하여 자신의 곡을 부른 거였다. 지금은 괌에서 민박집을 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그 목소리는 여전하다. 나도 한 때 노래방에서 불러보곤 했지만 너무 높아서 부를 엄두가 안 나던 곡 중에 하나였지. #2 어느 정도로 높냐면, 3옥타브 파까지 올라간다. 하현우가 복면가왕에서 불러서 많은 남자들이 노래방에서 부르게 된 The Cross의 'Don't Cry'도 3옥파브 파까지니까 동급의 고음이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예전에 듣던 그대로의 목소리로 부른다니 대단.#3 그렇다고 하여 이보다 더 높은 곡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신지가 부르기 힘들다는 코요테의 '순정'이 3옥타브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