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614) 썸네일형 리스트형 환타지아(1940): 색다른 체험 #0 나의 3,76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색다른 체험이었다. 뭐랄까. 뤽 베송 감독의 를 봤을 때의 그런 느낌? 이거 뭐지? 뭐 그런 느낌이었다. 물론 고전 영화고 내가 관리하는 영화 목록에 올라와 있는 영화라 어떤 내용인지도 모르고 봐서 그런 건 지는 모르겠다만 여튼 색다른 체험이었다. 다만 평점이 6점으로 낮은 건 그 체험이 그리 대중적이지는 않다는 생각에서다. #1 오케스트라 연주를 이미지화하여 보여주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스토리가 있는 만화 영화가 나오기도 하는 등 총 8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러닝 타임이 2시간이 넘는다. 이거 보다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면 처음에는 음악에 맞춰서 스토리가 전개된다는 생각이 들다가, 나중에는 스토리에 맞춰서 음악이 흘러나온다는 느낌. 분명 있는 곡을 갖.. 침묵: 반전의 반전보다는 다른 면이 돋보였던 드라마 #0 나의 3,76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말하고자 하는 바? 주제?를 얘기하자니 그것 자체가 스포일러가 될 거 같아 스포일러 싫어하면 이 포스팅 보지 말길 바란다. 침묵이라는 단어로는 이 영화에서 얘기하고자 하는 바에 대한 단초를 얻기 힘들다. 법정 드라마이니 만큼 침묵하고 있는 그 무엇이 무엇이냐에 초점을 맞추기 십상인 지라. 미스테리물은 아니지만 법정 드라마로 반전의 반전의 묘미는 볼 수 있는데, 반전의 반전보다 나는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의 마음을 스토리에 잘 녹여낸 영화라 생각한다.#1 몰랐는데 원작이 2013년작 란 중국 영화다. 은 그 리메이크작. 원작을 못 봐서 뭐라 말할 순 없어도 크게 스토리가 변함이 없다는 가정 하에 스토리 잘 만든 듯 싶다.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이렇게.. 제너럴(1926): 내가 본 첫 버스터 키튼의 무성 영화 #0 나의 3,76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제목이 그러해서 나는 전쟁 영화인 줄 알았다.(제너럴=장군) 막상 보니 미국의 남북 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전쟁 영화는 아니더라. 그럼 제너럴이란 제목은 왜? 기관사인 주인공이 아끼는 기관차 이름이 제너럴이었다는.#1 무성 영화는 무성 영화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 배우들의 표정과 행동으로 상황을 이해해야 하지만(가끔씩 소리 없는 자막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 이해가 안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런 걸 보면 왜 외국인과 대화할 때 바디 랭귀지만 잘 하면 대화가 되는 지 충분히 납득이 간다. 물론 깊은 대화는 못 한다고 할 지라도 일상적인 대화에는 별 지장이 없다. 무성 영화를 처음 보는 이들은 왠지 모를 답답함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보다 보면 .. 남한산성: 원작을 잘 살려낸 영화 #0 나의 3,76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원래 원작의 완성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이를 영화화했을 때는 혹평을 듣기 쉽지만 적어도 은 그렇지는 않은 듯. 그만큼 원작에 충실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오래 전에 읽을 소설이라 다 기억은 못 해도 영화에서는 원작에도 없는 몇몇 허구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듯. 그러나 그 캐릭터들이 스토리 전개에 방해가 되지 않고 그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는 데에 도움을 주니 문제가 될 건 없다고 본다.#1 개인적으로 소설을 잘 읽지는 않지만, 역사 소설은 좀 좋아하는 편이다. 물론 좋아한다고 해도 그리 많이 읽어본 편은 아니고, 요즈음에는 아예 책에 손을 대지 않으니 책 읽어본 티를 내는 것 같지만, 나름 '남한산성'을 읽고 그 감흥을 자세히 리뷰로 적어두기도 했다.▶︎ .. 범죄도시: 마동석이란 배우의 캐릭터에 의존한 액션 영화 #0 나의 3,75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영화를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마동석을 위한 영화라는 생각. 물론 마동석이 주연인 액션 영화이기에 대부분의 액션 영화가 그러하듯 주인공 캐릭터의 매력에만 초점을 맞춰 스토리를 전개시키고 적절한 상대 캐릭터를 내세워 대립각을 만들었다가 마지막에 결국 주인공이 이긴다는 진부한 스토리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어렸을 때나 좋아했을 법한 그런 류의 영화.#1 누적 관객수가 내 생각보다 많다. 내가 별로라고 하더라도 남이 별로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런 류의 영화가 흥행을 하면 앞으로 또 이런 류의 영화가 등장하리라는 걸 예고하는 듯. 영화를 위한 영화도 싫어하지만, 이렇게 말초적인 재미만 선사하는 영화도 싫어한다. 물론 어렸을 때는 좋아했더랬지. 영화 많이 보다.. 구글 포토 사용 후 이상한 구글 드라이브 용량 문제 #0 나는 구글 드라이브 초창기 사용자다. 아니 그 이전에 구글 문서부터 사용했고 구글 문서도 초창기 사용자였다. 내가 운영하는 회사에 모든 문서를 구글 문서로 통합해서 회사 내에 프린터가 필요하지도 않았다. 그냥 문서 공유로 다 처리했으니. 클라이언트한테도 그렇게 구글 문서를 사용토록 강요 반 교육 반 했었고. 그런데 최근에 구글 포토 쓰면서 이상한 문제가 생겼다. 용량 문제다.#1 어느 날 구글 드라이브 용량이 다 찼다고 스토리지를 늘리라는 거다. 엥? 그래서 확인해봤더니 구글 포토가 5GB나 차지하고 있는 거다. 이게 말이 돼? 왜냐면 나는 구글 포토도 초창기 사용자로(나는 구글빠라 구글의 서비스는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애초부터 용량 무제한의 고화질로 설정해서 지금까지 내가 보관한 모든 사진(수.. 소사이어티 게임 시즌 2: 장동민의 한계를 보여준 시즌 #0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와 같은 경우에는 한 때 매회 리뷰를 올리기도 했을 정도로. 와는 비슷한 면도 있지만 또 완전히 다른 면도 있는 이란 프로그램을 알고서 시즌 1이 끝난 지 한참 후에야 봤었다. 그러다 챙기려고 챙긴 건 아닌데 우연히 시즌 2 한다는 걸 알고(대부분 유투브 통해서 나는 소식을 접하는 듯) 매주 챙겨봤었지.#1 이번 시즌 2에서는 갓동민이라 불리는 장동민이 나왔는데 장동민이야 를 통해서 갓이라고 불리울 정도의 플레이 능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는 뭐라 말할 수가 없다. 나 또한 놀랬을 정도니. 운이라고 하기에는 보여준 플레이가 너무 뛰어났기에 그런 건데, 이번 시즌 2에서도 그런 플레이를 보여줄 거라 기대했지만 실망만 컸던 거 같다.#2 특히나 파이널 .. 지렁이: 다루는 소재의 묵직함에 비해 결말이 아쉽 #0 나의 3,75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다루는 소재는 와 같은 사회 고발성 영화다. 그러나 이 영화 흥행하지 못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다. 일단 실화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많은 이들의 관심을 갖게 만드는 뭔가가 부족했다고 보고, 이를 주연 배우들의 이름값으로 메우지 못한 데에도 원인이 있지 않나 싶다. 그러나 실화가 아니라고 해도 공감하지 못할 얘기는 아니라 생각하고, 우리나라 명배우들 자주 출연하는 영화가 늘어날수록 일률적인 연기 패턴 보이는 걸 싫어하기에 상관없었다만, 결말이 조금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1 뭐가 아쉽냐면, 너무 비현실적이다. 사실 힘 없는 이가 복수를 하기 위해 택할 수 있는 방법이 그리 많지는 않기에 영화에서처럼 극단적일 수는 있겠지만, 나는 극단적인 방법을.. 이전 1 ··· 96 97 98 99 100 101 102 ··· 7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