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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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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눈까지 즐거웠던 한 편의 어른 동화 나의 3,363번째 영화. 감독이 누군가 싶어서 봤더니 웨스 앤더슨이다. 모른다. ^^;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는 2001년작 (나는 2005년도에 봤다)에 이번이 두번째다. 영화보고 나서 이 정도 영화면 평론가들한테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고, 대중들한테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영화적인 해석은 그닥 좋아하지 않으나 화면이 요즈음 나오는 16:9 비율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그렇게 한 것인 듯 느껴졌고, 화면 가득 지배하는 분홍빛 색감 또한 눈에 띄는 부분. 영화 속에서는 살인 사건도 등장하지만 살인 사건이 잔인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이 영화는 시종일관 유쾌하다. 그래서 어찌보면 애들 장난하나 싶은 생각이 들 법도 한데 그렇기 보다는 그 속에서 즐거워하고 있..
2015 렉서스 NX200t F SPORT: 렉서스 최초의 터보 엔진 탑재한 컴팩트 SUV 언제 우리나라에는 출시될 지 모르겠지만(NX300h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해 10월 정도 출시 예정이다만) 2015년형이니까 올해 말 정도에는 나오지 않을까 싶은 NX200t F SPORT 모델이다. 이 모델이 눈에 띄었던 건 단 하나. 바로 터보 엔진이다. 터보 엔진 모델은 다른 브랜드에서야 많이 봤지만 렉서스에서는 처음 봤거든. 이제 렉서스도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건가? 그동안 엔진 개선은 거의 없었던 게 참 아쉬웠었는데 말이다. 렉서스 최초의 터보 엔진 렉서스 NX200t F SPORT에 탑재되는 렉서스의 2.0리터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으로 235마력에 토크는 4,000rpm에서 34.83kg˙m란다. 물론 타 브랜드의 동급 엔진과 비교했을 때 훨씬 더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고 할 수는 없지만..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V. 아웃리거 리조트(Outrigger Mauritius Resort & Spa) ① 아웃리거는 하와이에 본거지를 둔 글로벌 브랜드 다섯번째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는 내가 첫째날 묵었던 아웃리거 리조트다. 풀네임으로 얘기하면 아웃리거 모리셔스 리조트 & 스파지만 줄여서 아웃리거 리조트로 명명한다. 아웃리거 리조트라고 하면 전세계에 여러 곳에 있다 보니 지역명을 꼭 언급해줘야할 필요가 있다. 아웃리거 모리셔스 리조트 이렇게 해야 구분이 되지만 글 제목에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라고 되어 있어 굳이 아웃리거 모리셔스 리조트라고 명명하지는 않겠다. 아마 처음 들어보는 이들도 있을 듯 한데, 그럼 아웃리거라는 브랜드는 어떤 브랜드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아웃리거는 하와이에 기반을 둔 글로벌 브랜드 아웃리거 엔터프라이즈 그룹은 1947년 켈리 부부(로이 켈리와 에스텔 켈리)가 설립한 회사로 이전부터 조그맣게 숙박 시설을 지어서 운영하다 1947년..
엣지 오브 투모로우: 깊이 생각할 거 없다, 그냥 봐, 재밌어 나의 3,362번째 영화. 영화 보면서 어떤 영화 한 편이 떠올랐다. 1993년작으로 빌 머레이와 앤디 맥도웰이 주연한 . 빌 머레이는 잠만 자면 그 다음날이 또 오늘이 되어 버리는 무한 반복된 오늘을 맡는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어서 절망스럽기도 하지만 이를 이용하여 재미난 도전(?)을 해본다. 여자를 꼬시고, 도둑질을 하기도 한다. 어차피 그 날 잠자면 또 하루 전날로 돌아가는 무한 반복이니까 말이다. 에서 톰 크루즈는 죽으면 특정 시점으로 리부트된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는 영화를 보면 나오니 영화를 봐라. 여튼 그런 무한 반복된 경험을 통해서 전투 스킬을 업그레이드하고, 적의 공격 루트를 찾아나간다. 마치 오락실에서 돈 한 푼 없이 조작으로 판수 무한대로 올려서 계속 연습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다...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IV. 롱비치 리조트 ④ 잠깐 이용했던 스탠다드 씨뷰 룸 롱비치 리조트의 마지막 글이다. 우리나라 용어로 치자면 대실을 했던 스탠다드 씨뷰 룸 소개. 사실 사진 정리하면서 슈페리어 비치프론트 룸이랑 스탠다드 씨뷰 룸이랑 많이 헷갈렸다. 두 객실이 거의 흡사하다 보니 말이다. 그나마 호실 사진을 찍어뒀는데 리조트 맵에 호실에 따라 객실 카테고리가 구분되어 있더라고. 보통의 리조트 맵에는 그렇게 안 되어 있는데 말이다. 다행. 물론 리조트 맵이 없었다 하더라도 어떻게 해서든 찾아내긴 했겠지만. ^^; 스탠다드 씨뷰 룸 Entrance 남자들 4명은 한 객실을 이용했고, 여자들은 2개의 객실로 나눠서 이용했다. 남자들이야 사실 샤워하는 데에 시간 얼마 걸리나? 후닥닥하면 금방 끝나지. 여자들이 오래 걸리니까 그럴 수 밖에. 우리가 이용했던 객실은 238호. Bedr..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IV. 롱비치 리조트 ③ 모던한 슈페리어 비치프론트 룸과 롱비치 리조트 룸 카테고리 정리 롱비치 리조트는 객실 카테고리가 심플하다. 아 편해라~ 딱 4개로 나뉜다. 스탠다드 씨뷰(Standard Sea-View) 룸, 슈페리어 비치프론트(Superior Beachfront) 룸, 패밀리(Family) 룸, 비치프론트 디럭스 스위트(Beachfront Deluxe Suite). 이 중에 소개하는 객실은 스탠다드 씨뷰 룸과 슈페리어 비치프론트 룸이다. 그 중에 스탠다드 씨뷰 룸은 잠깐이나마 객실을 직접 이용했었고 말이다. 근데 이 둘(슈페리어 비치프론트와 스탠다드 씨뷰) 구조가 매우 흡사해서 헷갈렸다는. 같은 룸인 줄 알고 말이다. 그래서 슈페리어 비치프론트 룸을 소개하기에 앞서 각 룸 카테고리의 평면도를 보면서 차이점을 살펴보고 간다. 롱비치 리조트 객실별 평면도 ① 스탠다드 씨뷰 룸 롱비치 ..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IV. 롱비치 리조트 ② 동부에서 가장 긴 해변을 가진 롱비치 리조트의 부대시설 롱비치 리조트는 귀국하던 마지막 날에 방문했던 리조트로 내가 모리셔스로 팸투어 가서 본 마지막 리조트가 되겠다. 근데 사실 이 롱비치 리조트에 대해서는 조금 미안한 감이 없지 않다. 왜냐면 팸투어 마지막 날 오전부터 점심까지 동부 카타마란 투어를 다녀왔는데, 해양 액티비티가 포함되어 있다보니(스노클링 말이다) 리조트를 나설 때부터 수영복을 입고 나갔거든. 그러니까 수영복 갈아 입을 데가 있어야 될 거 아니겠냐고. 그 날 저녁에 비행기 타는데 말이지. 그래서 들린 곳이 바로 롱비치 리조트다. 근데 날씨가 더워서 금방 마르긴 하더라. 그래도 수영복을 입고 비행기를 탈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냐고. 원래 한국에서 일정표 받았을 때는 산드라니 리조트였는데, 현지에서 뭐가 안 맞았는지 롱비치 리조트로 변경되었더라고..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IV. 롱비치 리조트(Long Beach Mauritius Resort) ① 모리셔스 기반의 선 리조트 그룹 계열 브랜드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네번째 편이다. 이번 편에서는 롱비치 리조트에 대해서 소개할텐데, 다른 리조트에 비해서 내용이 많지가 않다. 그게 결코 롱 비치 모리셔스 리조트가 좋지 않아서가 아니라 롱 비치 모리셔스 리조트는 잠깐 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그렇다. 나중에 자료들 취합하고 보니 꽤 괜찮은 리조트라 생각하는데 말이다. 롱 비치 모리셔스 리조트에 대해서는 총 4개의 글로 소개를 할 예정인데, 여느 리조트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첫번째 글은 브랜드에 대한 소개다. 롱비치 리조트의 영문 표기명은 Long Beach Mauritius Resort니 '롱 비치 모리셔스 리조트'라고 해야 하겠지만 편의상 롱비치 리조트라고 표기한다. 롱비치 리조트는 선 리조트 그룹 소속 (주)여행가자고의 콘텐트 제작 및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