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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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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더 지니어스 시즌2) 11화 감상평 - 임요환을 보면서 드는 생각 시즌2 11화는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임요환이 끝까지 살아남기를 바랬었는데, 임요환도 변해가는 걸 보면서 누가 잘 되기를 바란다는 생각도 퇴색되고, 그래도 지금까지 봤으니까 나머지 보자는 생각으로 봤다고 해야할 듯. 시즌2를 보면서 사람이란 참 다양한 색깔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에서도 그런 모습 많이 보듯이 말이다. 그게 상황에 따라 사람들이 변한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그 상황에 적응한다고 해야할지 참 판단을 하기 어렵지만 그래도 게임 과정 속에서 보이는 면면들에 따라 그닥 바람직하지 않게 보이기도 하고 이해할 수 있는 범주에 포함시킬 수도 있는 거 아니겠는가. 대의를 외쳤던 유정현 남은 세 사람 중에 누가 데스매치에 가게 되든 탈락자들에게 2천만원의 상금이 돌아가기 보다는 남은 ..
셀프 사무실 바닥 청소 최근에 사무실 이사를 했다. 여러 사무실을 둘러봤었는데, 깨끗한 사무실을 원하다 보니 사무실 전용 빌딩만 둘러보다가 딱 맘에 드는 사무실 하나를 발견해서 바로 계약해버렸다. 사무실 전용 빌딩인지라 깨끗하기도 하고(그래도 2년 동안 있었던 웨스턴돔타워 IV 보다는 조금 년식이 된 빌딩이라 비교하기가 그렇긴 하지만) 내가 계약한 사무실도 깨끗한 거 같아서 그런 건데, 물건 다 빼고 나니 음... 역시 사람들은 자기 거 아니면 그닥 신경 안 쓰는 듯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2년 동안 있을 곳이니 청소하자는 생각에 사무실 바닥 청소부터 하기 시작했다. 사무실 바닥 청소를 위해 모신 정여사님 청소는 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인터넷 검색하다가 갑자기 떠오른 사람이 있었다. 청소하면 일가견이 있는 ..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더 지니어스 시즌2) 10화 감상평 - 유정현의 욕심이 과했네 이제는 초반에 비해 재미는 없지만 거의 끝나가니까 챙겨 보게 되는 거 같다. 이제 2번만 더 보면 되려나? 요즈음에는 보다는 가 훨씬 더 재밌다. 물론 도 역시나 XTM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약간의 조작(일반인이라고 하기에는 준프로급 선수들이 나오고, 멘토들과 이미 알고 있는 사이라는 그런 점)이 이미 드러났지만 말이다. 여튼 이런 걸 방송이라고 얘기할지 모르겠지만, 케이블 방송이 공중파를 넘어서지 못하는 한계가 여기에 있는 거 같다. 뭐랄까. 일반 신문과 찌라시의 차이? 은지원을 믿지 못하는 건 다 자기 업보다 시즌2 10화에서 은지원과 한편인 은혁이도 은지원이 자신의 편이라 믿지 않는다. 아마 지난 방송에서 보여줬던 은지원의 모습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다. 다 자기 업보라는 생각. 남을 속여본..
맘스터치 @ 일산 백석동: 맛은 괜찮은 편인데 치킨버거가 많네 사무실 이전하고 난 다음에는 생각보다 주변에 음식점이 없다. 아니 여기에 사무실 둔 업체들 정말 많은데 이들이 밥 먹으려면 이 음식점들 갖고 되겠나 싶을 정도. 지금이야 다 처음이니까 여기도 가보고 저기도 가보고 하겠지만 좀 있으면 먹을 데가 없다는 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여튼 이사할 때 여직원들이 점찍어뒀던 곳이 맘스터치라고 하는 햄버거 가게인데 이전한 사무실 첫 출근한 날 점심에 여기를 갔다. 프랜차이즈이긴 한데, 유명한 패스트푸드점과는 조금 맛 차이가 있는 듯 싶다. 여기가 더 낫다는 얘기. 일산 백석동에 있는 맘스터치는 조그맣다. 테이블도 몇 개 없고. 여기 가서 먹느니 그냥 시켜서 먹는 게 나을 듯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근데 맥주도 판다. 헐~ 메뉴를 보니까 대부분 치킨을 주재료로 한 메..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조던 벨포트의 실화를 다룬 영화 나의 3,333번째 영화. 마치 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금융 사기 실화를 다루었다는 점, 그 규모가 크다는 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 때문에 그렇다. 이런 류의 실화는 일반인의 상식을 크게 벗어난 면이 있어 일단 재밌다. 마치 TV 프로그램 에 나올 법한 그런 얘기니까 말이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건 를 보고 남자라면 조던 벨포트 같이 살아야 되지 않겠냐 뭐 그런 생각을 하면 안 된다는 거. 개인 평점은 8점으로 추천 영화다. 왜? 재미는 있거든. 영화는 조던 벨포트의 자전적 소설을 기반으로 월가의 늑대 조던 벨포트 지음, 차휘석 옮김/열음사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출간된 (원제: The Wolf of Wall Street, 영화제목이랑 똑같다)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다. 주변인..
이전한 사무실의 주차 스티커와 리모콘 웨스턴돔타워 IV에서 동문타워 2차로 이사하고 좋아진 점 중에 하나는 주차가 2대라는 거. 물론 1대는 무료 주차고 1대는 2만원 내야 하고. 그 외는 월 5만원인가? 뭐 그렇다. 여튼 2대를 주차할 수 있다는 점은 좋다. 그래서 새로 입주했다고 관리사무소에 알리고 주차 스티커와 리모콘을 하나 받았다. 웨스턴돔타워는 RF 카드로 인식하는데, 동문타워는 위 사진의 리모콘으로 눌러야 한다. 큰 버튼은 들어올 때, 작은 버튼은 나갈 때. 리모콘도 영 맘에 안 들지만 리모콘 뒤에 있는 철사는 뭥미~ 뭐 리모콘 어디 걸어두라고 해놓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없어 보인다. 영 맘에 안 들어~
스타벅스 @ 강남역점: 스타벅스 텀블러 이쁘긴 하네 호열이랑 저녁을 먹고 커피나 한 잔 하자고 해서 들어간 스타벅스 강남역점. 나는 뭐 카페에 가도 항상 시키는 게 카라멜 마끼아또고 커피 맛을 몰라서 어디를 가나 다 맛이 똑같던데, 커피 맛에 대해서 일가견이 있는 명대표 얘기로는 괜히 잘못 들어갔다가 커피 맛 이상한 경우보다는 그래도 스타벅스는 전세계적으로 좋은 원두를 쓰고 해서 기본적인 커피 맛이 보장된다고. 그래? 몰라 나는. ^^; 여튼 그런 나인지라 스타벅스 이런 데 잘 안 간다. 근데 내 회사 여직원들도 보면 스타벅스 좋아하는 거 같더라고. 여튼 저녁은 내가 샀으니 호열이는 커피를 사겠단다. 이 자식 이거 나보다 돈 더 벌면서. ^^; 자리에 앉아서 보니까 텀블러를 판매하는데 이거 보고 스타벅스 텀블러 행사로 받은 게 아니라 구매하는 거라는 걸 ..
내가 기억해둬야할 숫자 1993 내가 기억해둬야할 숫자다. 1993.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이건 나만 알 수 있는 숫자니까. 그래야 의미가 있으니까. 혹시나 싶어서 이렇게 적어두고 나중에 찾아보려고 적어둔다. 만약 이 숫자를 보고 그 의미를 내가 까먹는다면? 과연 그럴까?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