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테의 취향

(5650)
[신작 미리보기] 올 이즈 로스트: 바다에 표류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 로버트 레드포드 주연의 영화인데, 예고편을 보니 가 떠오른다. 그러나 는 비행기 추락 후,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가는 이야기인데 반해 는 바다에 표류하면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얘기로 어찌보면 가 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물론 장르는 완전히 다르지만. 예고편만 봐도 주인공의 고독함과 생존에 대한 의지가 잘 나타나는데(연기를 잘 해서이기도 하겠지만) 그걸 잘 드러내기 위해서 에서는 대사가 거의 없단다. 그래서 그런지 러닝 타임도 최근 영화 치고는 짧은 편이다. 1시간 46분. 미국에서는 다음달 18일에 개봉한다는데 국내에서는 미정이다. 예고편
간만에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 간만이다. 어제 잠을 많이 잔 덕분인지 아침 일찍 일어나서(보통은 잘 시간에 일어나서) 일찍 출근하고 항상 저녁 먹으러 들어오는 시각인 7시에 퇴근했다. 퇴근하고서는 다시 사무실을 안 가려고 생각 중. 노트북이 있어서 어디서든지 어지간한 업무는 다 볼 수 있기에 굳이 사무실 안 가도 되는데 습관적으로 갔을 뿐이다. 저녁 먹고 취미 생활인 당구나 치러 갈까? 요즈음 당구 안 되는데 말이다. 모르지. 오늘은 또 어떨지. 갔다가 만약 잘 안 맞으면 그냥 한 게임만 하고 돌아와야지. * * * 오늘 날씨 좋더라. 여름이 지나갔다는 걸 느낄 정도로. 가을이 왔나 보다. 가을이 되니까 왠지 모르게 책을 읽고 싶어지네. 그래서 사무실에서 책 하나 가져왔다. 밤에 잠 안 오면 영화 보지 말고 책이나 봐야겠다 해서 말이..
UFC 164: 조쉬 바넷 vs 프랭크 미어 - 조쉬 바넷의 다음 상대가 궁금해진 경기 요즈음 종합 격투기를 챙겨서 보는 게 아니다 보니 이따금씩 생각나서 sherdog.com 에 들어가면 재밌는 경기 결과들이 꽤 있더라는. UFC 164의 메인 이벤트는 아니지만(타이틀전이 아니라서리) 헤비급에서 10위권 내에 랭크되어 있는 두 선수 조쉬 바넷과 프랭크 미어가 격돌했다. 프랭크 미어야 뭐 다들 잘 알 듯 싶고, 조쉬 바넷은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넘어온 선수인데 그 이전에 프라이드, 그 이전에는 UFC에서 활동하던 선수다. UFC 헤비급 챔피언이었는데 약물 복용으로 박탈당했던. 데이나 화이트 대표를 엄청 까더니만 그래도 UFC에서 스트라이크 포스 인수하고 난 다음에는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선수 확보 차원에서, 조쉬 바넷은 UFC 진출을 위해서 서로 그닥 좋아하지는 않아도 비즈니스를 위해 조용히..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 마술이라는 볼거리와 범죄라는 스토리의 배합 나의 3,260번째 영화. 도둑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는 많았지만, 마술과 접목시킨 영화는 없었다. 는 일반적인 도둑 영화들에서 보이는 팀 플레이를 기본으로 한 건 공통적이지만, 화려한 마술이 화려한 액션을 대신하고 있다. 도둑질에 마술을 활용했으니 증거를 잡기 위해서는 어떻게 했는지를 풀어나갈 수 밖에 없고, 초반에 펼쳐지는 마술의 해법이 재밌다. 게다가 캐릭터들 간에 관계에서 풀어나가는 스토리 또한 괜찮았고, 마지막 반전도 괜찮았다. 물론 다소 예상이 가능한 부분이긴 하지만 말이다. 오락 영화로 손색이 없다 하겠다. 그렇다고 와 죽인다 정도는 아니라고 해도 영화 보는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는 정도. 개인 평점 8점 준다. 눈에 띄는 배우, 멜라니 로랑 처음 보는 배우다. 에서는 ..
[신작 미리보기] 다이버전트: <헝거 게임>과 비스무리한 디스토피아 SF 영화 예고편보다 보니 삘이다. 보니까 의 제작사인 SUMMIT Entertainment에서 제작했네. 이 또한 소설이 원작이다. 소설은 3부작인데 영화도 3부작? 사회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5개의 분파를 나누었는데 16살이 되면 적성 검사를 통해 이 5개의 분파 중에 하나에 소속된다. 그런데 어디에도 소속될 수 없는 존재를 라고 하는데 영화 속의 여주인공이 다. 쉐일린 우들리라는 배우인데 첨 봤다. 마치 을 통해 제니퍼 로렌스 처음 본 듯한 느낌과 비슷. 그 외에는 케이트 윈슬렛, 제이 코트니(에서 존 맥클레인 아들 역으로 나온 배우), 그리고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게 될 애슐리 쥬드가 나온다. 원작 소설이 베스트셀러였던지라 어느 정도의 흥행을 할 거 같고, 과 같은 디스토피아 판타지물이 있기에 충분히 흥행에..
짜증날 땐 잠이 보약 어제 오늘 참 짜증이 많이 난다. 이럴 땐 잠 자는 게 최고다. 보통은 영화 보면서 잡생각을 떨쳐버리는데 볼 영화가 읍써~ 거의 다 봤어. 볼 게 읍써~ ㅋㅋ 잠이나 자려고 하는데 잠도 안 오네. 하루 종일 잤더니만.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참... 미치겠다. 에잇!
당구 동호회 내 토너먼트 결승 결과 어제 동호회 토너먼트 결승전이 있었다. 상대는 27점 고수. 나이는 나보다 2살 어리지만 정말 잘 친다. 동호회 내에서 27점을 놓고 치는 회원이 3명 있는데 그 중에 한 명이 내 스승이다. 이 친구와 같은 경우는 샷이 좋거나 자세가 멋지다거나 그런 게 아니다.(그렇다고 해도 27점 정도 치면 샷을 다 구사할 수 있지만) 이기는 게임을 하는 친구다. 즉 아무리 자세가 멋지고 샷이 어떻다 하더라도 맞추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없다 뭐 그런 생각이란 거다. 그래서 잘 친다. 게다가 뒷공을 별로 안 준다. 20점 중반대 정도가 되면 제1적구의 움직임까지 보고 힘조절해서 치기 때문에 27점 정도라면 상대한테 어려운 공을 줄 정도가 된다. 즉 내가 게임 운영 능력을 키웠다고 해도 그건 정신 상태를 말하는 거지, 이렇..
엘리시움: 그리 나쁘진 않았지만 스토리가 좀 엉성하다 나의 3,259번째 영화. 감독이 이었군. 포스터 유심히 보지 않아서 몰랐심. 은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영화인데, 은 뭐 볼 만하다 정도 되겠다. 원래 이런 영화가 스토리가 좀 엉성한 게 많이 보이긴 하지만 한 가지 이해가 안 가는 게, 엘리시움을 설계한 억만장자는 왜 사서 고생하면서 돈을 버나? 그냥 지가 설계한 거 Reboot 프로그램 만들어서 지가 다 권한을 가지면 그만인디? 그렇게 따지지 않고 본다면 타임 킬러용으로, 맷 데이먼 팬으로서 볼 만하지 않을까 싶다. ^^;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조디 포스터 너무 늙었더라~ 란 영화가 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참 조디 포스터는 조디 포스터만의 매력이 있는 배우였다. 사각턱임에도 불구하고, 종아리의 가자미근이 튼튼함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 조디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