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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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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미리보기] 주피터 어센딩: 워쇼스키 남매의 신작인데 그닥 기대는 안 되네 워쇼스키 형제 아니 워쇼스키 남매(라나 워쇼스키의 성전환으로 인해) 감독 작품이다. 워쇼스키 남매의 작품이라 하여 다 괜찮은 건 아니기 때문에 은 어떨지 예고편을 보고 대충 짐작할 수 밖에 없겠다. 확실히 워쇼스키 남매의 작품 중에는 만한 게 없는 듯. 그나마 는 좀 볼 만은 했지. 워쇼스키 남매가 다소 동양적인 사고를 하는지라... 근데 은 느낌은 그냥 볼 거리만 보여주는 그렇고 그런 영화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다. 워쇼스키 남매라고 하면 뭔가 기대치가 있는데 그 기대치를 충족시켜줄 영화는 아니지 않나 싶은. 남주인공은 채닝 테이텀이 맡았고, 여주인공은 밀라 쿠니스가 맡았다. 밀라 쿠니스는 에서 눈에 띄었던 배우인데(그 전에 이란 영화에도 주연이었지만 눈에 안 띄었고) 그 이후로는 영 별로네. 게다가 꾸..
이케아 서랍장 HELMER Drawer Unit on Castors: 너무나 많은 분들이 쓰고 있는 유명한 이케아의 서랍장 (902.510.46) 뭐 이건 너무나도 많이들 사용하는 서랍장이라 굳이 내가 별다른 얘기할 필요 없겠다. 헬머 6단 서랍장으로 알려진 HELMER Drawer Unit on Castors다. 다른 이들이 많이 사용하면 사실 나는 일단 꺼리긴 하지만 이건 이번에 바꾼 사무실 책상과 잘 매치가 되고 공교롭게도 책상은 이케아 제품이 아닌데 이 헬머 6단 서랍장은 책상 아래에 쏙 들어가기에 구매한 거다. 근데 생각보다 그리 튼튼한 편은 아니다. 아무래도 싼 게 비지떡이라고. 그래도 나는 IKEA가 좋다. 왜냐면 그만큼 디자인 좋고 가성비 좋으니까. 나중에 쓰다가 파손되어도 쉽게 버리고 다시 사면 되잖아. 일례로 나는 일룸의 게티스 책상과 책장을 쓰는데, 의자도 일룸 꺼다. 10년 전에 가격 꽤 주고 산 거다. 근데 몇 번의 이사에 ..
로고나 립 에센스: 독일제 천연 립 에센스 원래 나는 이런 거 별로 신경 안 쓰고 살았는데 40대 즈음이 되면 건강 챙기게 된다. 입술이 자주 트는 거 같길래 날씨가 추워져서 그러나 싶어 립밤(?)이나 하나 사야겠다 했는데 지인이 좋은 거라면서 하나 준다. 독일제 천연 립 에센스인 로고나 립 에센스. 나는 로고나 로고를 보니까 롱고니가 생각나더라. 롱고니는 당구 관련 용품 판매하는 곳인데, 큐대가 유명하다. 이탈리아 회사. 여튼 천연 제품이라서 화학성분이 전혀 안 들어가 있다는데, 내가 잘못된 건지는 몰라도 국내 제품이라면 일단 의심하고 보겠지만 유럽 제품이라면 믿고 쓴다. 내가 잘못된 거? 응? 유럽에서도 천연 제품은 그닥 디자인에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하다. 제품 디자인이 깔쌈하지 못하네. 천연다운 느낌. 뭐 찾아보지는 않았다. 로고나란 회사..
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A7의 FE 렌즈와 가격 요즈음 소니 A7을 눈여겨 보고 있다. 나름 살까 말까 고민중인데 렌즈군이 그리 많지가 않네. 검색하는 김에 정리해본다. 물론 마운트 어댑터 구매하면 마운트 시킬 렌즈야 많겠지만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A7에 맞는 FE 렌즈만 여기선 정리한다. SEL35F28Z: Sonnar T* FE 35mm F2.8 ZA 크기가 가장 작은지라 스냅샷 찍는 위주라고 하면 이 렌즈가 가장 좋지 않을까 한다. 소니 풀프레임 똑딱이 RX1의 렌즈도 35mm. 단, RX1의 렌즈는 F2.0이지만. 그런데 단렌즈 들고 다니다 보면 발줌 신공을 발휘해야할 때가 생기기 마련이니 불편한 부분도 있겠지만 대신 가볍잖아~ 근데 가격이 병행수입은 90만원 정도, 정품은 96만원 정도로 비싸다. 음. 캐논 EF 렌즈 가격과 비교를 해봤을 ..
소셜 커머스에서 판매한다고 다 싼 건 아니더라 (위메프 사례로 본 소셜 커머스 가격) 요즈음 소셜 커머스 거의 쇼핑몰 수준이던데, 반값으로 제한된 시간 내에 많은 이들에게 판매하던 콘셉트가 많이 퇴색된 듯 싶다. 뭐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익을 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변해가는 거라 생각하지만, 원래 소셜 커머스가 하프몰(내 기억으로는 이거 사기로 판명되었었지? 한 때는 정말 센세이셔널 했는데)과 다른 점이 바로 거기에 있는데 그마저 없어지니 이제는 쇼핑몰이라고 하는 거 아니겠냐고. 나는 진정한 의미의 소셜 커머스는 아직 보지 못했다. 용어를 소셜 커머스라고 해서 그게 소셜 커머스가 되는 것은 아니잖아? 말 만들기 좋아하고 이런 게 있어요 떠들기 좋아하는 이들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떠들어대다 보니 내가 볼 때는 공동구매인데, 소셜 커머스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것일 뿐이지. 여튼 요즈음 소셜..
이케아 행거 MULIG Clothes Rack: 오래 전에 샀던 제품인데 이것도 이케아 거였네 (801.794.33) 이건 직원들이 예전에 옷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사라고 해서 산 거다. 보니까 이케아 제품이던데 이건 옷걸이가 좀 부실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근데 뭐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는 있어~ 제품명은 MULIG Clothes Rack. 사실 이거 때문에 사무실 책상이나 책장 등을 화이트 계열로 바꾸려고 한 거다. 개인적으로 화이트 별로 안 좋아하는데 괜찮더라고. 근데 때가 많이 타요~ 다리 부분. 부실하지 않나? 이거 고무 같은 거 끼우는 거 없냐고 물어보기까지 했을 정도. 옷걸이는 이케아 제품 아니다. 동생이 홈플러스인가 가서 사왔다는데, 이쁘네. 이케아 제품들보다 이뻐. 잘 샀네. 내가 사무실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하는 얘기가 무조건 싼 게 아니라 일단 디자인이 이쁘고 적정한 가격인 것. 똑같은 제품이면..
터치 아프리카 @ 일산 웨스턴돔: 일산에서 커피 맛이 좋다고 소문난 곳 나는 커피 맛을 모른다. 그래서 카페를 가도 달달한 카라멜 마끼아또를 시키고, 업체에 가도 원두커피 대신에 봉지 커피 달라고 한다. 여기는 일산 정발산역 1번 출구쪽에 있는 카페다.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니라 커피 전문점이라고 해야할 듯. 나야 커피 맛을 모르기 때문에 오래 전에 가봤을 때 찍어둔 사진으로 포스팅을 하는데(거의 3년 전에 갔었네) 최근에 지나가다가 보니까 인근에 이런 커피 전문점이 몇 개 더 생겼더라고. 그것도 바로 옆집에! 근데 희한한 건 여기는 장사가 잘 되는 거 같은데 바로 옆집에는 파리만 날리는. ^^; 커피 맛을 모르는 나는 카라멜 마끼아또를 시키는데 3년 전에는 카페 라떼도 시켰나 보다. 사진 보니까 카페 라떼네. 최근에는 카페 라떼 시킨 적이 없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카..
여자들의 이성상 "언제나 내 편" 갑자기 논어의 계씨편을 보다가 생각나서 끄적거린다. 여자들의 이성상을 보면 이런 표현이 정말 많다. "언제나 내 편" 어떤 경우에라도 내 편에 서줄 수 있는 남자를 말한다. 그런데 논어 계씨편에 이로운 벗의 첫번째가 바로 우직(友直)이다. 친구라고 해서 편들어 주는 게 아니라 직언을 해주는 친구. 그래야 자신의 과오를 고칠 수 있기 때문에 이롭다는 뜻이다. 그런데 자신의 잘못이 있음에도 언제나 자신의 편에 서주기를 바라는 여자의 심리는 무엇일까? 내가 볼 때는 극단적 이기주의라고 보이는데. 아마도 이런 뜻이겠지. 나중에 기분이 풀렸을 때, 직언을 해주면서 잘못을 지적하더라도 그 당시에는 자신의 편에 서주기를 바란다는. 여자들은 화가 풀려야 이해를 하기 시작하고, 남자들은 이해를 해야 화가 풀리니까.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