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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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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주말... 난 토요일이 좋다. 늦게 일어날 수 있어서 좋다. 푹 쉴 수 있어서 좋다. 내가 하고 싶은 거 맘껏 할 수 있어서 좋다. 영화를 볼 수 있어서 좋다. 물론 지금의 나는 얼마든지 평일에도 그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그게 남들과의 차별화일 지는 몰라도 과거 언젠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남들과 같이 움직이고 낮에 일하고 밤에 자야지 하는... 낮에 자고 밤에 뭔가를 하던 지난 내 인생의 기억들이 많다. 외곬수 기질이 있어서 그렇다기 보다는 내 맘대로 생활하다 보니 그렇게 본의아니게 지냈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사이클이 바뀔 때즈음 되면 일찍 자고 너무 일찍 일어났던 때도 있었고... 그러나 그게 결코 좋지 않다는 것은 몸이 말해주는 듯 하다. 아침의 맑은 공기를 마시고 정신 차리는 것이 좋고 남들 움직일..
책 하나 정리가 무려 13페이지 예전에 홈페이지에 올려진 정리글들을 하나씩 옮기는 중에 매우 긴 정리를 만나서 우회를 하고 있다. 피터드러커 책이다. 이 책 정리 하나가 13페이지다!!!!! 내 기억으로는 당시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는데, 빌리면 3박 4일만 허용되었고, 만약 연체가 되면 돈내는 것은 없어도 늦는 만큼 다른 책을 빌려볼 수가 없었는데 마지막날 도서관 문닫기 전에 반납해야 되는 것을 알고 오후 내도록 책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피터 드러커 책이 좀 어렵다. 어려운 책을 몇시간동안 붙잡고 읽으려면 노력도 노력이지만 이 책을 다 읽고 하루 종일 정리한답시고 적은 글이 무려 13페이지니... 정리 치고는 내 생각을 밝힌 것이 많아 참 없애기도 그렇고 그냥 그대로 올리자니 그렇고... 그래서 다른 간단하게 ..
역시 운동을 하고 나니 개운하다. 오늘은 운동을 하다가 살이 씹혔다. 어깨 운동을 했는데, 아령을 내려놓다가 잘못 내려놔서... 빨간약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였는데 피가 좀 많이 나온다. 왼쪽 어깨가 아파서 무리는 안 하려고 하는데(아마도 인대가 늘어난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운동하는 데에 한계가 있는 듯 하다. 빡세게 해야 되는데... 운동을 다하고 난 다음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피로가 싹 가신다. 그 맛에 운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샤워할 때 기분이 좋다. 아직은 살을 찌우면서 부피를 키워야 하는 기간이지만, 욕심 안 낸다. 몸은 정직하기 때문에 내가 노력한 만큼 나오게 마련이다. 하루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한 법이다. 그래도 오늘 헬스장의 트레이너랑 얘기를 좀 했는데, 역시 JP 종필이 이름이..
5살. 내 인생의 첫 매스컴 나들이 * 이 글을 기존 홈페이지에서 옮기기 위해 필요한 사진들(기존 홈페이지에는 글만 있었다.)을 스캔하는 것만 27장. 스캔한 것을 보관용과 웹용으로 바꾸는 것으로도 이 글에는 정성이 들어가 있다. ^^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부산 집에 있는 내 앨범(동생 앨범은 빨간색 내 앨범은 파란색이다.)을 보면 맨 앞에 돌 사진이 있고 그 옆에 보면 신문 한 면이 있다. 신문에 난 기사를 보면 MBC 배 세 발 자전거 대회에 대한 기사였었고 난 그런 일이 있었다고만 들었을 뿐 사실 그것에 대한 자세한 기억은 없다. 신문에는 난 단상(1등,2등,3등 올라가는 곳)에는 없고 그 다음 줄에 있다. 4세부부터 상을 줬는지 아니면 6세부부터 시상을 했는지는 기억에 없지만 어쨌든 단상에는 그 다음으로 올라갔었나 보다. 하여간..
아따 글 옮기기 짜증나네... 음...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글들을 하나씩 읽어보면서 필요하면 링크를 걸고 옮기는데 이게 그리 만만한 노가다는 아니다. 그냥 읽어보고 옮기는 정도의 노력(?)은 해볼만하다고 가치있다고 생각되는데, 글이 좀 긴 편인 경우가 많아서 옮기는게 가끔씩 짜증날 때가 있다. 짜증나면 안 하면 된다. 또 하고 싶을 때 하면 되지. 예전 글 읽어보면서 그래도 의미있는 시간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읽어보면서 생각해볼 시간도 갖게 되고 아 내가 지금 이런 생각하는 것들이 그 당시에 느낀 거구나 또는 그 당시에는 이렇게 생각해서 지금 이런 생각으로 발전했구나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긴 하다. 영화 관련된 글들은 정말 많이 삭제한 거 같다. 글 내용이 짧아서도 그렇고 예전에는 한 페이지에 짧게..
배용준과 함께 찍은 종필이 사진 배용준과 함께 찍은 종필이 사진이다. 이거 저작권에 걸리면(배용준 때문에) 요청시 삭제함.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 같은데 종우씨 싸이에 있는 것을 가져왔다. 오늘 헬스장에서 벽에 붙어 있는 사진으로 보니 느낌이 색다르던데... ^^ 잘 사나 모르겠네... 그래도 친구가 잘 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
피곤했었는지 뻗었다. 오늘은 오전만 사무실에 나가서 업무를 보고 은행도 갈 겸, 병원도 갈 겸 해서 일찍 나왔다. 은행에서 볼 일 보고 병원을 가려다 다른 거부터 먼저 하고 병원가야지 해서 병원은 가지 않았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PC 를 켰는데, 피곤해서 잠이 들었다. 집이지만 잠을 자려고 한 게 아니라서 책상 의자에서 기대서 잠깐 눈을 감았는데 그대로 잠들어버렸다. 어제 분명히 피곤해서 11시경에 일찍 잠들었는데 오늘 그런 거 보면 몸에 피로가 누적되었던지 몸이 그리 좋은 상태가 아니라는 신호인 듯 하다. 저녁을 먹기 위해서 일어나는데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예전같으면 그냥 자겠지만 제때에 먹어야 된다는 생각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왔다. 병원을 가긴 가야하는데... 워낙 어지간해서는 병원을 가는 스타일이 아니라... 그래도 ..
다시 시작한 운동... 오늘 드디어 다시 헬스클럽에 등록했다. 7개월여 남짓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 오늘은 가볍게 이것 저것 하다가 말았다. 첫날 무리하면 나만 손해니... 운동복이랑 운동화도 다시 사야할 듯 하고, 보충제도 다시 먹으면서 본격적으로 운동할 준비를 해야겠다. 요즈음 어깨가 불편해서 왼쪽 어깨에 무리가 가는 정도까지는 운동을 하면 안 될 듯 한데, 일단 병원부터 가는 게 먼저인 듯... 1달 정도면 이전 몸상태는 따라잡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3개월 등록을 했는데, 무척 싸다. 10만원. 바로 집 앞이라 거리도 가깝고 회사에 있는 심대리님이랑 같이 운동하기 때문에 외롭지도 않고... 원래 12만원인데, 현찰일 경우에는 10만원이란다. 아무리 소득공제니 뭐니 해도 현찰로 가격 깎는 것이 훨씬 낫기에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