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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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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네이버 블로그: contentscreator.co.kr 제 네이버 블로그입니다. 10월 3일에 만들었으니 추석 때 만들었네요. 만든지 2달 정도 되었는데 콘텐츠는 113개 정도 쌓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정론직필(正論直筆)이라는 필명을 사용하고 있지요. 정론직필(正論直筆): 바르게 논하고 곧게 쓴다. 아무래도 이 블로그는 만든 목적이 뚜렷하기 때문에 그만큼 나아가야할 방향이 명확했습니다. 그 방향성을 잘 담아내고 있는 단어이기에 필명으로 사용한 것이지요. 이렇게 멀티 블로그를 하다보니 어디에 무엇을 올려야할 지 참 애매하더군요. 그래서 원래의 블로그(http://lsk.pe.kr)에는 책이나 경제/경영에 관련된 얘기를 하고, 나머지는 모두 네이버 블로그(http://contentscreator.co.kr)에 올리기로 맘먹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티..
오랜만에 책을 구매하고 받은 캘린더 요즈음 제가 바빠서 책을 잘 읽지 못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졸곤 하지요. 그러다 최근에 오랜만에 책을 구매했더니 캘린더를 주더군요. 마침 탁상용 캘린더가 필요해서 지인들에게 요청은 해둔 상태인데 잘 되었다 싶었습니다. 사실 책 구매를 한 지는 좀 됐는데 요즈음 바쁘다 보니까 포장을 뜯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뜯어봤는데 캘린더가 있었던 거지요. 캘린더는 제가 좋아하는 형은 아닙니다. 일러 들어간 거 그다지 좋아하지 않거든요. 깔끔한 게 좋은데 알라딘에서 받은 캘린더는 어린이 출판사와 함께 만든 것이라 다소 유아틱한 캘린더입니다. 그래도 이쁘긴 하네요. 제 마음은 벌써 1월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1월은 왠지 모르게 희망적이지 않나요? 개인적으로도 내년에는 긍정적인 일들이 많이 생길 거라 예상합니..
돌아가시기 직전의 할머니의 기부 할머니 잘 보내드리고 왔습니다. 가시기 직전에 지금까지 모은 돈 일부를 기부하고 가셨더군요. 6.25 사변 때 월남하셔서 어렵게 7남매 키우시던 습관 때문에 항상 근검절약하시는 분이신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와중에도 조금씩 조금씩 돈을 모으셨다는 게 의외였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기에 더욱더 할머니가 존경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먹고 싶은 거 안 먹고, 입고 싶은 거 아껴가면서 모으신 돈이기에 절대적인 액수로는 크지 않아도 할머니의 형편을 생각하면 큰 돈이기에 많이 놀라기도 했지만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밝히지 않으셨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TV에서 어렵게 살면서 모은 돈 기부하는 것은 봤어도 가까운 분 중에 그것도 가족 중에 그런 분이 계시리라고는 생각치 못했었습니다. 평소에도 전혀 그런 내색을 ..
부산 내려갑니다 어제 저녁에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었지요. 할머니 괜찮으시냐고. 오늘이 고비라는 말을 하셨었는데 결국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모든 일정을 뒤로 하고 부산에 내려갑니다. 저는 장손인지라 할머니께서 각별히 신경을 많이 써주셨는데 잘 되는 모습 못 보여드리고 떠나보내는 게 못내 아쉽습니다. 일년에 한 번 정도 보게 되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남들처럼 직장 다니면서 싸우지 말고 살아라." 할머니에겐 그냥 남들처럼 사는 게 성공의 기준이었는데 저는 그렇게 살지를 않았었죠. 많이 바쁘게 살면서 조금씩 기회를 만들어 가고 있는 요즈음인지라 무척이나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제가 가진 최근 사진은 2005년도에 증손자(제 아들)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정정하셨는데 연세가 있다 보니 지병으로 ..
매주 월요일, 금요일은 집필에 할당 나름 바쁜 요즈음입니다. 그래도 제가 가야할 길 중에 중요한 축인 집필을 도외시할 순 없지요. 그래서 몇 달 치의 스케쥴표를 작성하고 나서 월요일과 금요일은 집필에 할당을 했습니다. 더이상 늦출 수도 없고 제 브랜드를 위해서라도 필요한 부분인지라... 어제도 모 출판회사의 이사님과 잠깐 만났는데 책 빨리 내라고 그러시네요. 이미 그 분은 제 원고를 다 읽어보신 분이시라 현재 시장 상황들을 고려할 때 브랜드가 없는 저라고 하더라도 독자층을 생각하면 먹힐 꺼라고. 어렵다고 생각해서 두번째 책으로 내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요즈음 가벼운 독자층들이 많이 떨어져 나가서 충분히 먹힐 꺼라고 합니다. 무거운 얘기들을 가볍게 적었기에 전혀 어렵지는 않습니다만, 제가 생각해도 너무 많은 분야를 건드렸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하는 기계가 되어야할 시점인 듯 요즈음 몸 상태가 안 좋다. 불규칙한 생활을 해서 그런 듯. 내 몸 때문에라도 스케쥴대로 움직여야 하는 생활을 해야할 듯 하다. 체계화나 정형화는 잘 시켜도 정작 나는 정형화된 패턴대로 움직이지 않는데... 일이 밀려 있다 보니 어쩔 수가 없다. 효율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서라도 스케쥴링대로 움직여야 하는 상황. 욕심을 부리기 보다는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 시행 착오를 겪는 것이야 당연한 거겠지만 얼마나 빨리 시행 착오를 겪고 그것을 해결해 나가 나만의 노하우를 터득하느냐가 중요하다. 어차피 걸리는 절대적인 시간을 거스를 수는 없는 법이지만 내가 어떻게 하면 되느냐는 부분에서 그런 절대적인 시간도 상대적으로(사람에 따라) 줄일 수가 있는 법이다. 어쨌든 지금의 나는 스케쥴대로 움직여야 하는 사람이어야 ..
신종플루 때문에 덤으로 얻은 혜택 나는 예비군 5년차다. 아직 1년을 더 해야 민방위로 빠진다.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군대를 간 것이지라 나이 꽉 채워서 갔다. 그래서 아직도 이 나이에 예비군이다. T.T 그래도 5년차가 되니 동원훈련이 없어져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상반기, 하반기 향방작계훈련은 내년에도 받아야 한다. 하반기 향방작계훈련은 10월에 있었는데 일이 많아 연기를 했다. 그리고 11월 다시 훈련 통지서가 날라왔는데 또 연기했다. 그리고 다시 날라온 훈련 통지서. 무조건 가야했는데, 신종플루 때문에 훈련 중지란다. ㅋㅋㅋ 올레~ 다시 보충을 해야 하는 건지 그냥 넘어가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보충이 아니라 그냥 넘어갔으면 좋겠다. ^^
우리 가족간의 전화 통화 경상도 집안이 다 그런 것일 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내가 가족끼리 전화 통화하는 모습을 보면 퍽이나 신기해하곤 한다. 왜? 전화 통화 시간이 상당히 짧기 때문이다. 보통 어머니나 아버지랑 통화할 때의 패턴은 다음의 3가지가 거의 전부다. 패턴 1) 아버지: "어디고?" 나: "다 왔어요." 아버지: ... 뚝~ 패턴 2) 아버지: "어찌된기라." 나: "이래 저래가 이래됐습니다." 아버지: "미리 얘기를 해줘야지 이 사람아~ ... 알았어" 나: "예" 뚝~ 패턴 3) 어머니: "오늘 어떻게 되니?" (오늘 저녁 어떻게 해야하니?) 나: "먹고 들어갈껀데요." 어머니: ... 뚝~ 우리집 평균 가족간의 전화 통화는 14초 정도 된다. 짧게는 12초 길게는 18초. 18초 이상 가는 경우는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