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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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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유어오운핏 관련 글은 내 블로그에 #0 원래는 라운지에 다 올렸는데 이제는 내 블로그에 올릴 생각이다. 사실 내 블로그는 내 사적 공간이기도 해서 내 맘대로 글을 적어 편하긴 하다. 그러나 그렇게 했던 건 공개 못 해서가 아니라 라운지에서 소통하려고 했던 건데, 내가 그렇게 글을 막 적어대다 보니 뭐랄까 그런 글만 적어야 하나 싶은 생각을 온핏러들이 할 수도 있을 듯 싶다. 원래 내 블로그도 그렇듯 내가 글을 적으면 댓글이 많이 안 달리거든. 내가 활동하거나 글을 적으면 그렇더라고. 그래서 나는 가급적 모니터링만 하고 빠질 생각이다.#1 게다가 이제는 유어오운핏을 알려야할 타이밍이다 보니 내 블로그에다가 적는 게 더 유리하기도 하고 말이다. 공개 못 해서 안 하는 거 아니라니까. 투자 받게 되면 가장 먼저 공개할 게 제작가격이다. 제작가..
유어오운핏 베스트, 3피스 오픈 #0 여기까지 오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렸던 듯 싶다. 자켓, 바지, 수트에 이어 코트(체스터, 폴로, 발마칸) 그리고 베스트, 3피스. 사실 베스트와 3피스 추가하기 전에 비스포크와 관련 서비스 강화하느라 시간이 걸려서 그렇긴 하지만 여튼 이제 수트 관련해서는 수미주라에서 비스포크까지 온전히 다 가능한 상황이 됐다.#1 진정한 커스텀메이드를 구현하겠다는 생각으로 노력했는데, 이제는 우리를 따라하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많은 벤처들은 마케팅으로 사람들 끌어모으는 데에 열을 올리고(요즈음 시대가 또 그러한 시대이기도 하다만)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 차별화는 전혀 없는 경우 많지. 그러다 보니 미투 전략으로 따라하는 업체 항상 생기게 마련인데, 웃긴 게 미투 전략하는 데에도 마찬가지로 과다한 마케팅을 하..
일에는 끝이 없다만 #0 나는 메일과 같은 경우는 처리하지 않은 것만 받은 편지함에 두고 처리한 메일은 그 즉시 삭제한다. 모아둬봤자 그건 의미가 없다. 해야할 일과 같은 경우는 나는 노트를 이용한다. 그렇다고 해서 몰스킨 다이어리와 같은 그런 거 말고 그냥 줄 그어진 노트. 사무실 근처 아트 박스에서 몇 개들이 한 묶음 사서 놔두고 쓴다. 이건 시간이 흘러도 희한하게 디지털화를 하지 않고 아날로그적이다. #1 해야할 일들을 정리해두고 다 하면 두 줄을 긋거나 X자로 그어버린다. 그렇게 다 쓴 노트는 보관하지도 않는다. 그 즉시 찢어 버린다. 다시는 안 볼 것처럼. 그렇다고 해서 줄 맞춰서 반듯하게 적고 그런 것도 없다. 그냥 막 적어댄다. 내 원칙은 딱 한 가지. 쓴 거는 무조건 두 줄을 긋거나 X자 표시가 되어야 한다...
앞만 보지 말고, 뒤도 돌아보고 반성하고, 옆도 봐야 #0 구정 연휴 자고 싶은 만큼 자고, 일하고 싶을 때 사무실 나와서 일하고, 영화 보고 싶을 때 영화 보고 지냈다. 그러고 보니 책만 안 읽었네. 그런데 그냥 쉬는 게 아니라 이런 저런 생각도 많이 했다. 물론 나야 항상 생각이 많은 녀석이지만.#1 3년의 슬럼프 끝에 시작한 유어오운핏. 시작한 이후로 유어오운핏만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이번 구정 때는 나를 돌아봤던 시간이었다. 물론 사무실에 나와서 일을 할 때는 오늘은 여기까지는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그거 하고 가곤 했지만... #2 구정 전날에 고등학교 동창한테서 연락이 왔다. 사실 고등학교 때는 그리 친하지 않았는데, 재수하면서 친해졌던 친구다. 기십억 자산가의 아들로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었고, 유산으로 물려받아서도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었던..
아듀 2018 #0 이제 하루 지나면 40대 초반이 아닌 중반이 된다. 40대 내 인생을 책임져야할 나이라 스스로 생각하면서 살아왔지만 40대 들어서고 3년 동안 인생 최대의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정말 나 스스로가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무기력하게 자존감마저 상실할 정도로 바닥까지 갔었던 적은 처음이었던 듯. 그러나 많은 경험을 통해 그 순간을 겪으면서도 기회는 분명히 오고, 단 한 번의 기회라고 하더라도 꼭 해내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물론 혹자는 그런 얘기를 할 수도 있겠지.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거라고. 그런 얘기는 자기계발서에서나 나오는 귀납적 오류에 해당하는 얘기니까 수준 낮은 애들이나 지껄이는 얘기고, 인생의 희노애락을 겪어보고 많은 상황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그런 얘기보다 더 와닿는 얘기가 가능하다. ..
근황 #0 한 해도 이렇게 간다. 올해도 그랬지만 수능날이 되면 나도 저런 때가 있었지 하던 생각이 까마득히 멀게만 느껴지다 보니 이제는 나도 나이를 많이 먹은 듯. 내년이면 40대 중반이네. 그래도 올해는 열심히 살았다. 다시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또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고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내몰게 되더라.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았던 듯 싶다.#1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니 최근에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해서 내가 이루고자 하는 걸 다 이루면 뭘할까? 물론 꿈이 크다 보니 이렇게 한다 하더라도 이룰 수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좀 더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고 사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게다가 연말이다 보니 더더욱 그런 듯.#2 요즈음은 운동이 퍽이나 하고 싶다. 하면 되지 그런데 이 핑계..
확실히 잠이 보약 #0 한동안 잠을 못 잤던 건 아닌데(요즈음은 몸상태가 쉣이라 무리 안 한다. 그래도 급하면 밤새지.) 불면증이라 제대로 잠을 못 잤다. 자도 개운하지가 않고 말이다. 그러다 어제 펑크샬롬 갔다가 오는 길에 너무 졸려서 갓길에 주차하고 잠을 잤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바로 잤지. 저녁도 안 먹고. 그렇게 자고 일어났더니 아... 개운하다. 뭐랄까 머리가 맑다는 느낌? #1 유어오운핏 사이트 내부 엄청 복잡하다. 정말 복잡하다. 물론 유저가 보는 화면은 간단하고 편하게 만들었지만 그걸 위해 내부는 엄청 복잡하다. 정형화와 비정형화가 뒤섞여 있고, 비즈니스 로직이 엄청 많이 적용되어 있다. 가끔씩 구문 에러가 나서 특수 문자를 하나 빼먹었거나 더 들어갔거나 하는 부분이 생겨서 디버깅하다 보면 안 보인다. ..
대화가 안 되는 것들 #0 방금 전에 동네에서 고성이 오갔다. 그것도 집 앞에서 윗집과 옆집의 싸움이었는데, 내가 담배 피면서 죽 내막을 들어보니 윗집 아주머니가 말을 잘못한 건 맞는 거 같다. 그래 꺼리를 만들지 말았어야 했는데, 서로 상대를 잘못 만난 거지. 그래서 벌어진 일이다. 그러나 상대가 어린 애들이고 어른들이 나서서 그러면 정도껏 해야 하는데 어린 것들이 빠락 빠락 대들 듯이 그런다. 틀린 말? 없다. 그렇다고 해서 그러는 건 아니지. 세상 살다 보면 다 겪는 일인데. 본인들도 겪을테고.#1 대화를 하려고 온 건데 대화가 안 되는 건 지네들이 모르는 모양이다. 이런 애들이 사과 받으러 왔다고 해도 이건 사과 받으러 온 게 아니다. 일종의 시비다. 사과하면 뭐하누. 해봤자 한 마디 하겠지. 진정성이 안 느껴지니 다..